노래를 듣다 보니

by 배화



난 음악 듣는 것을 좋아한다.




청소할 때나 설거지할 때도 음악을 들으며 한다.

예전부터 TV보다는 라디오 듣는 걸 좋아했고. (특히 어렸을 때 별밤은 내 친구였다)


8090 노래부터 요즘 아이돌 노래까지 모두모두 좋아하는 편.


얼마 전 집안 정리를 하면서 예전에 즐겨 듣던 김광석 님의 노래를 오랜만에 듣게 되었다.


- 점점 더 멀어져 가네

머물러 있는 청춘인 줄 알았는데 -


서른 즈음에를 무심코 따라 부르다가 <두둥> 하고 스치는 생각.


‘ 서른인데 청춘이 멀어져 간다고? ’

‘ 지금 서른이면 애긴데! ’


그래 30여 년 전에는 서른이 되면 나이 먹었다고 생각했었지.


그때 중위나이가 29세 정도였으니까.

20대 중반만 되면 빨리 결혼을 했어야 하는 시대.


중위나이는 총인구를 연령순으로 나열했을 때 가장 가운데 있는 나이를 말하는 것인데 그 중위나이가 지금은 46세 정도이니 정말 높아지긴 했다.


30년이 지난 지금 정말 많은 것이 변했다.


그리고 또 하나의 노래


‘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 ’


- 세월은 그렇게 흘러 여기까지 왔는데

인생은 그렇게 흘러 황혼에 기우는데

//

여보 안녕히 잘 가시게 -


어렸을 때는 이 노래를 들으면 쓸쓸하고 정말 슬픈 느낌이 들었었다.


물론 지금도 그런 느낌이지만 문득 드는 생각.

‘60대가 노부부라고? ’




그럼 나도 얼마 안 남았네

노부부 ㅎㅎ ㅠㅠ






화요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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