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독서하는베짱이입니다.
오늘 소개할 도서는 장 마르크 르메트르 작가의 '노화 해방'입니다.
여러분은 노화가 왜 온다고 생각하시나요? 나이 들면 당연히 노화가 온다고 생각했다면 지금부터 생각을 바꿔야 합니다.
왜 노화가 진행되고, 우리는 어떻게 노화를 막을 수 있을까요?
노화는 질병이다
노화는 질병입니다. 하지만 그 어떤 곳에서도 노화를 질병이라고 이야기하는 곳은 없습니다. 심지어 병원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나이가 들면 아픈 게 당연하고, 병원에 들락거리며 약을 처방받고 아픈 부위를 도려내며 그렇게 살아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렇게 해도 병은 치료되지 않습니다. 노화가 멈추지도 않습니다. 병은 점점 더 악화되고 건강도 나빠집니다. 가족들과 제대로 인사도 하지 못한 채 병원에서 삶을 마감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우리 몸을 해치는 '염증'
사람은 염증으로 사망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염증만 제대로 잡는다면 이론적으로 200세까지도 살 수 있다고 저자는 이야기합니다.
노화된 세포는 자가포식을 통해 제거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자가포식 작용이 제대로 일어나지 않게 되면 세포가 발생시키는 노화 물질이 우리 몸을 아프게 하고 이런 세포들이 암세포가 되기도 합니다.
면역체계가 나빠지면 세포 자살이 이루어지지 않게 되고 노화 세포가 우리 몸에 축적되면서 독성물질을 계속 분비합니다. 주변 세포가 점점 나빠지는 악순환이 펼쳐지는 것이죠.
결국 염증을 잡고 면역체계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게 건강의 핵심입니다.
건강을 지키는 '단식'과 '소식'
세포의 자가포식 작용을 돕는 또 다른 방법은 단식과 소식입니다. 단식과 소식을 하면 우리 몸은 그 상황을 스트레스로 받아들입니다. 노화된 세포의 자가포식작용을 돕게 됩니다. 또한, 단식과 소식을 하면 우리 몸에 있던 지방을 태웁니다.
배가 부를 때까지 음식을 양껏 먹고, 늦게까지 먹는다면 음식을 해독하느라 우리 몸의 에너지를 다 써버립니다. 해독할 시간은 부족하고, 과도한 에너지는 지방으로 계속 축적됩니다. 축적된 지방은 우리 몸의 대사질환과 질병을 일으키는 원인이 됩니다.
그러나 무리한 단식은 자제해야 합니다. 우리 몸이 가지고 있는 지방을 다 태우고도 단식을 계속한다면 지방 대신 단백질을 태우기 시작합니다. 근육이 빠지게 됩니다.
건강을 좌우하는 식습관
몸이 아프면 우리는 유전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부모가 위가 안 좋으니까 나도 위가 안 좋다'라고 이야기하는 겁니다.
하지만 유전적 요인은 우리 건강에 미치는 요인이 생각보다 적습니다. 유전적 요인이 발생하는 시점도 60세 이후입니다.
우리가 유전적 요인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식습관이 문제입니다. 가족과 똑같은 식습관을 유지하기 때문에 같은 질병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는 것이죠. 더욱이 어린 시절에 형성된 습관이 평생의 건강을 좌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유전적 요인이 있다고 하더라도 그 요인은 식습관이 상당 부분 상쇄할 수 있습니다. 식습관에 따라 유전적 요인이 나에게 발현되기도 하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여러분의 식습관은 어떠한가요? 노화를 자연스러운 현상이 아닌 질병으로 인식해 보세요! 식습관을 바꾸고, 노화로부터 해방되어 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