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그들만 부자가 되는가(필립 바구스, 안드레아스 마르크바르트)
안녕하세요! 독서하는베짱이입니다.
오늘은 경제관련 도서인 '왜 그들만 부자가 되는가'에 대해 리뷰해보고자 합니다.
돈 많은 사람들은 점점 더 부자가 되고, 돈 없는 사람들은 점점 더 가난해지는 부익부 빈익빈이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정상적인 사회라면 그 격차가 점점 줄어들어야 할 텐데, 왜 이 격차는 나날이 커져만 가는 걸까요?
빈부격차가 왜 계속 확대되는 걸까?
그건 바로 '인플레이션' 때문입니다.
물가는 쉬지 않고 지속적으로 오릅니다. 그에 반해 우리의 월급이나 자산은 그만큼 증가하지 않습니다. 돈을 가지고 있으면 실질적 내 자산가치가 줄어드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부자들은 내가 가진돈을 적극적으로 투자해서 자산을 증식하지만 가난한 사람들은 그럴 돈이 없습니다. 지방 아파트 가격은 제자리인데 서울 아파트는 계속 신고가를 찍는 현상만 봐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결국 그 격차는 나날이 커져만 갑니다.
인플레이션은 왜 발생하는 걸까?
그럼 왜 인플레이션이 발생할까요? 정부에서 돈을 풀기 때문입니다. 정부는 화폐를 발생할 수 있는 독점권이 있습니다.
경제를 부양과 같은 다양한 목적으로 돈을 계속 풀어댑니다. 그러나 이렇게 푸는 돈이 문제를 일으킵니다.
돈이 많다고 우리가 부유해지는건 아닙니다. 재화, 즉 물건이 많아야 합니다. 돈이 많아지면 잠깐은 내가 부자인 것 같은 느낌이 들겠지만 사실은 재화 가격은 그 이상 오르기 때문에 점점 더 가난해집니다.
정부에서도 돈을 푸는 게 훨씬 쉬운 일입니다. 국민적 저항도 없습니다. 국가에서 돈이 필요하다고 국민들에게 세금을 걷어가면 엄청난 반발과 저항에 부딪힐 겁니다.
그러나 돈을 풀어서 나누어 주면 어떨까요? 사람들은 만족해합니다. 돈이 나가는게 아니고 들어오기 때문입니다. 아쉽게도 훗날 물가 상승으로 내가 빈곤해질 거라는 생각은 하지 못합니다. 이번달 말부터 정부에서 지급하는 재난지원금도 사실은 그닥 반가워할 일이 아닙니다.
빈부격차 커지는 또 다른 이유
빈부격차가 커지는 또 하나의 이유가 있습니다. 그건 바로 돈을 획득하는 순서입니다.
정부에서 돈을 풀면 그 돈에 대한 가장 큰 수혜자는 정부입니다. 돈은 정부에서 기업을 거쳐 소비자로 이동합니다.
돈을 푸는 순간 바로 인플레이션이 발생하지는 않습니다. 정부에서는 물가가 상승하기 전에 찍어낸 돈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 돈이 기업을 거쳐 소비자로 이동하면서 물가는 상승합니다.
우리가 돈을 사용하려고 하는 순간 돈이 늘어난 양보다 물건값이 더 많이 올라버립니다.
정부에서 돈을 찍어내지 않고 돈에 대해 관여하지 않는다면 물가는 원래 떨어져야 합니다.
한 번 생각해보세요. 20년 전과 현재의 재화 가치는 그대로인데, 생산 능력은 수십배로 향상되었습니다. 생산능력 향상으로 물건값이 떨어져야 정상아닐까요? 20년 전에 50원 이었던 새우깡이 1500원으로 오를 이유가 없습니다.
물가가 떨어지면 국민들은 돈을 그대로 가지고만 있어도 자산 가치가 점점 더 증가합니다. 내 돈의 가치가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국민들을 위해서,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라고 말하며 계속 찍어내는 돈, 나를 점점 더 가난하게 만드는 나쁜 돈 입니다.
내 돈의 가치를 지키고 인플레이션을 헷지 하기 위해서라도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수익을 내야 합니다.
가난한 자에서 부자로 이동할 수 있는 투자공부, 오늘부터 시작해 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