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책을 제대로 읽기 시작한 지는 2년이 채 되지 않았습니다. 그전에는 1년에 1권도 읽지 않았어요. 사실 책을 읽을 마음이 없었다고 보는 게 더 정확할 거 같아요. 책 말고도 재미있는 것들이 수 없이 많았기 때문이죠!
그랬던 제가 책을 읽으면서 지금은 책 전도사가 되었습니다. 회사나 집에서나 제가 만나는 사람들에게는 책 읽기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으니까요!
하지만 사람들은 전혀 관심이 없어요. 실제로 제 주변에서 독서를 하고 있는 사람도 거의 없습니다.
지금은 추억이 되어버린 MBC 느낌표에서 진행한 '책책책 책을 읽읍시다'라는 코너를 기억하시나요? 이때가 독서 열풍이 가장 강했던 시기였죠!
그런데 왜 지금은 사람들이 독서에 관심이 없어진 걸까요? 책 읽는 사람들은 도대체 얼마나 되는 걸까요?
책에 관심 있는 사람은 너무나 적다.
제가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 문득 궁금해졌습니다. 책은 꾸준히 읽고 있는데 읽고 나면 내용이 기억나지 않는다는 것이었어요. 읽을 때는 고개를 끄덕이다가도 다 읽고 나서 좋았던 내용들이 떠오르지 않았어요.
당연히 책 내용을 제 인생에 적용할 수 없었고 독서를 하면서 단순히 '책의 권 수'만 채우고 있었어요.
그래서 시작한 게 '네이버 블로그'입니다. 책의 내용과 제 생각을 같이 정리하는 용도로 활용했습니다. 확실히 좋은 점이 있었어요. 글로 정리하면서 책 내용이 머릿속에 또렷하게 남았고 책 내용을 제 인생에 적용할 수 있었습니다. 또 좋은 점은 궁금한 내용은 언제든지 찾아볼 수 있다는 거예요.
글을 쓰면서 독서 분야의 전문가가 되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네이버 인플루언서에 도전하게 되었던 것이고요!
아래 사진은 '최광자'님의 블로그에서 가져온 '분야별 인플루언서의 수'입니다. 여기서 도서 분야를 한번 볼까요? 다른 인플루언서에 비해 숫자가 극히 적어요.
여행, 패션, 뷰티, 푸드 분야의 인플루언서가 많다는 건 여행 가고 쇼핑하고, 맛집을 찾아다니는 것에 사람들의 관심이 많다는 거예요. 반면 책 읽기에는 관심이 없다는 것을 보실 수가 있습니다.
네이버 분야별 인플루언서 수 (by 최광자 블로그)
우리는 일 년에 몇 권의 책을 읽고 있을까?
2021년도에 발표된 '국민 독서 실태 조사'를 확인해 보겠습니다.
성인 기준 연간 독서량이 연간 5권이 되지 않죠? 독서를 하는 시간은 20분도 되지 않네요. 독서를 얼마나 하지 않는지 직관적으로 확인해 볼 수 있는 데이터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한 가지 주목해 볼만한 것은 연령별 데이터입니다. 성인이 되면서 독서량이 확연히 줄어들고 있는 걸 보실 수가 있어요.
지역 규모별 독서 지표
그래서 학창 시절의 독서 습관을 잘 키워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학창 시절 독서량의 절반만이라도 유지한다면 최소 한 달에 한 권이상은 읽게 될 테니까요.
책은 어떤 사람들이 읽는가?
아래 표를 보시면 소득과 학력에 따른 독서율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매체별, 연령별, 학력별 등 독서율 변화 추이(성인)
학력이 높을수록, 가구 소득이 많을수록 독서율이 높은 것을 보실 수 있는데요. 이 결과를 어떻게 해석해야 될까요? 성공하는 사람은 독서를 많이 한다고 봐야 될까요?
오늘 내용은 세 가지로 요약할 수 있을 것 같아요.
1. 독서에 관심 있는 사람은 아주 적다.
2. 어릴 때부터 독서 습관을 키워야 한다.
3. 성공하기 위해서는 독서가 필수적이다.
독서를 하는 건 완전한 '블루오션'이라고 생각합니다. 독서하는 사람은 적은데 독서하면 성공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