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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독서하는베짱이 Dec 30. 2023

글쓰기는 최고의 아웃풋


안녕하세요. 독서하는 베짱이입니다.


여러분은 글을 쓰시나요? 글쓰기라는 단어만으로 답답한 마음이 드시죠? 당연합니다. 저 또한 그랬으니까요.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 글을 쓰기 시작했고, 그전까지는 일기조차 제대로 써 본 적이 없었어요.


글을 쓰는 것보다 말하는 게 편했고, 글을 쓰는 것보다 누군가 써 놓은 글을 읽는 게 편했습니다. 또한 쳇 GPT, SNS 등 정보가 범람하는 시대에서 굳이 '글을 쓸 필요가 있을까?'라고 느끼는 사람들도 점점 늘어나고 있고요.


그럼, 왜 우리는 글 쓰는 것을 어렵게 느낄까요? 그건 바로 '생각'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생각하는 건 힘들고 에너지를 소모하는 일입니다. 우리 뇌에서도 이러한 상황을 달갑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편한 길을 놔두고 굳이 어려운 길을 선택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죠!





작심삼일을 극복하는 글쓰기


여러 분은 연초가 되면 어떤 계획을 세우시나요? 공부하기, 운동하기, 독서하기 이런 것들을 세우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작심삼일이 아닌 적어도 6개월 이상 실천하는 사람은 극히 일부에 불과할 거예요. 대다수는 한두 번 해 보고 이런저런 핑계를 대며 포기하게 됩니다. 그럴 싸한 변명으로 완벽하게 자기 합리화까지 하면서 말이죠.


이렇게 계획을 실천하지 못하는 이유 중에 하나는 당장 성과가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운동을 며칠 한다고 드라마틱하게 몸이 변화하지도 않고, 공부를 한다고 시험점수가 확 오르지도 않으며, 독서를 해도 인생 변화가 느껴지지 않습니다.


이러한 실천 장애를 극복하고 눈에 보이는 성과를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이 글 쓰기입니다.


독서를 한다고 가정해 볼게요. 지금까지는 페이지를 넘기면서 그냥 읽고 말았죠? 이제는 기록하면서 읽는 거예요. 매일 독서한 내용을 자신의 블로그 등 SNS에 기록해 보세요. 블로그에 글을 쓰기 위해서라도 독서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어 버리는 것이 핵심입니다. 100일 챌린지에 도전하거나 목표를 글로 작성해본다면 효과는 배가 될 거예요.


물론 글을 쓴다고 처음부터 반응이 있는 건 아니에요. 그러나 글을 하나 둘 쓰다 보면 공감하는 사람들이 생겨납니다. 댓글을 보면서 힘을 얻게 되기도 하고요. 점점 쌓여가는 글은 그동안 내가 이룬 작은 성과가 됩니다.


글이 점점 늘어나고, 공감하는 사람들과 소통하면서 재미를 찾아보세요. 글 쓰기가 하기 싫은 숙제가 아니라 하고 싶은 게임처럼 느껴지게 됩니다. 그 과정을 50일 정도 하다 보면 글쓰기를 하지 않는 날이 오히려 더 어색하고 해야 될 일을 빼먹은 것과 같은 이상한 기분마저 느끼게 되실 거예요.

 


독서 방법을 바꿔주는 글쓰기



혹시 책을 읽으면서 이런 경험 없으신가요?


1. 분명 책을 읽었는데 무슨 내용을 읽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 경우

2.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머리가 복잡하고 답답해지는 경우


이 두 가지 경우에도 글을 쓰면 해결됩니다.


글을 읽기만 하면 우리 뇌에서는 대부분의 내용을 기억하지 못하고 사라지게 됩니다. 기억 못 하는 것이 당연한 거예요. 이때 글을 쓴다면 어떨까요? 중요 내용을 한 번 더 상기시켜 주는 효과가 있을뿐더러 머릿속에 새기는 효과까지 얻을 수 있어요.


필요할 때 언제든 다시 빠르게 볼 수도 있고 글을 쓴다면 해당 내용을 참고하기에도 용이하겠죠!


또 하나의 장점은 머릿속을 정리한다는 거예요. 책을 읽는 것이 '인풋'이라면 글 쓰기는 '아웃풋'이라고 볼 수 있어요. 책을 계속 읽기만 한다면 우리 머릿속에는 더 이상 공간이 존재하지 않게 됩니다. 책에서 얻은 지식들이 머릿속을 가득 채우게 될 거예요.


이런 상황에서 새로운 정보가 들어올 수 있을까요? 불가능합니다. 글 쓰기를 통해서 머릿속을 비워주는 과정이 반드시 따라와야 합니다.






글쓰기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이 되시나요? 단순한 글쓰기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아웃풋 하는 글쓰기'입니다.


실제로 저는 글을 썼기 때문에 독서를 꾸준히 할 수 있었습니다. 그냥 책만 읽었다면 독서 자체에 흥미를 잃었을 거예요. 이 과정에서 SNS 운영, 100일 챌린지도 저에게 동기를 부여해주는 강력한 힘이 되어 주었고요.


우리가 하는 모든 것들은 '레드오션'입니다. 우리보다 잘하는 사람들이 많고 당연히 경쟁도 치열할 수밖에 없죠.


하지만 글쓰기는 어떤가요? 완전한 '초블루오션'입니다. 하는 사람이 없기 때문이에요. 그만큼 기회도 많이 있을뿐더러 성공확률도 엄청 높겠죠.


글쓰기 습관을 바탕으로 자신을 브랜딩 하고 도서출판, 강의 등과 같은 분야로 본인의 능력을 확장해 나가 보세요. 시작은 글쓰기입니다.


다가오는 2024년에는 '독서와 글쓰기'에 도전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 더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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