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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09. 2024
왜 우리는 성공하지 못하는 걸까?
안녕하세요! 독서하는 베짱이입니다.
오늘은 성공에 관한 이야기를 해 보고자 합니다. 지금 제가 대단한 성공을 이룬 것도 없는데 성공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는 게 의아하시죠?
성공해서 글을 쓰는 게 아닌 성공하기 위해 글을 쓴다고 보는 게 더 적절한 표현일 것 같아요.
내가 책을 읽게 된 이유?
제가 처음 책을 읽고 글을 쓰게 된 계기부터 말씀을 드려야 할 것 같아요. 가장 결정적인 계기는 자청의 '역행자'라는 책 때문이었는데요!
이 책에서 가장 와닿았던 내용은 22법칙입니다. 이 법칙은 2년 동안 매일 2시간씩 책을 읽고 글을 쓰라는 내용입니다. 처음에는 그냥 그런 내용이구나 하고 넘어가려고 했어요. 하지만 제 머리를 강하게 내려친 문구가 있었습니다.
'어차피 이야기해봐야 사람들은 실천하지 않는다. 당신도 실천하지 않을 것이다. 성공하는 사람이 적은 이유는 실천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 문구를 읽는데 뭔가 오기가 생겼어요. 실천하지 못할 거라고 이야기를 들으니 도전해보고 싶은 그런 느낌이라고 할까요? 무슨 느낌인지 이해가 되시나요?
이때부터 책을 읽고 블로그에 글을 쓰기 시작했어요. 지금의 '브런치 작가'라는 저를 만들어 준 것도 블로그 글쓰기입니다.
내가 남들보다 잘하는 것은 무엇인가?
그렇게 독서와 글쓰기를 시작했습니다. 책을 통해서 대단한 성과를 이룬 것은 아직 없지만 1년 동안 하루도 빠지지 않고 꾸준히 했다는 것만으로도 저에게는 작은 성공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성공을 위한 작은 습관은 만들었기 때문이에요.
블로그 글쓰기가 브런치 작가로 활동할 수 있게 만들어주었고 인스타그램 팔로워 1k까지 달성하게 만들어주었어요. 늘어나는 SNS 활동 그리고 제 글에 반응해 주는 소중한 사람들이 꾸준함을 위한 강력한 동기부여가 되어 주더라고요.
신기한 건 책을 읽으면서 계속 읽고 싶은 책이 생겼다는 거예요. 그 책 중의 하나가 팀페리스의 '타이탄의 도구들'이었습니다.
이 책에서는 '자신만의 무기를 가져라'라는 내용이 나옵니다. 무슨 말인지 선뜻 감이 오지 않으시죠? 저도 그랬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무기란 자신이 남들보다 조금 잘하는 무언가를 의미합니다. 전문가가 될 필요는 없어요. 왕초보 수준만 벗어나면 됩니다.
이제 어떤 분야에 입문한 왕초보에게는 전문가의 조언보다 이제 막 왕초보를 벗어난 초보자의 조언이 더 필요할 거예요. 전문가는 왕초보 시절을 잊어버렸을 가능성이 크고 우리에게 공감을 주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은 남들보다 잘하는 무기를 가지고 계신가요?
어떻게 나만의 무기를 만들 수 있을까?
그럼 어떻게 나만의 무기를 만들 수 있을까요? 가장 쉬운 방법은 책을 읽는 거예요. 책을 통해 관심 있는 분야를 발견하고 하나씩 확장해 나가 보는 겁니다.
이 과정을 거친다면 왕초보는 쉽게 벗어날 수 있어요. 누구나 초보자 수준의 무기는 갖게 되는 것이죠!
제가 SNS 운영법, 독서법, 글쓰기가 저만의 무기로 만들 것처럼요.
하지만 여기서 한 가지 주의하실 점이 있어요! 무기를 한 가지만 가지고 끝내면 안 된다는 거예요. 적어도 3가지는 있어야 됩니다.
그렇다면 왜 3가지는 있어야 될까요? 한 가지로는 효과를 극대화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제 경우를 예로 들어 설명해 볼게요. 제가 책을 단순히 읽기만 했다면 지금까지 독서를 할 수 있었을까요? 절대 아니라고 봅니다. 중도 포기했을 확률이 100%입니다. 저는 의지가 강한 편이 아니거든요.
하지만 독서한 내용을 SNS에 정리하면서 공감과 댓글을 달아주는 사람들과의 소통이 있었어요. 그 덕분에 포기하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그런 사람들을 더 만나고 싶은 욕심에 SNS 운영법에도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요.
3가지의 무기를 갖게 되면 그것들이 상호작용을 일으키면서 더 큰 성과를 만들어 내게 됩니다. 이때 각각의 분야가 다르다면 금상첨화입니다!
나의 장점으로 돈을 벌 수 있다?
이 과정으로 여러분 만의 무기를 갖게 되셨다면 이제 돈을 벌어 보세요.
초보자를 위한 강의를 하거나 pdf 전자책을 발행해 보는 거예요. 이건 아무나 가능합니다. 유명하지 않아도 상관없어요. 돈을 벌고자 시작하지 마시고 일단 시작하면 됩니다.
처음 강의시작은 크몽이나 탈잉 같은 사이트를 활용하면 됩니다. 먼저 강의안을 만드실 필요는 전혀 없어요. 사이트에 강의 계획안을 올려보고 반응이 있는지 살펴보세요. 내 강의에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결제까지 한다면 그때 만들면 됩니다. 강의 시작일을 넉넉히 뒤로 잡아두면 되겠죠?
pdf전자책도 같은 방식입니다. 크몽 같은 사이트를 활용하셔도 좋지만 제가 추천하는 방법은 텀블벅 같은 펀딩사이트를 활용하는 거예요. 강의와 마찬가지로 전자책 표지, 개요 정도만 간단하게 작성해서 올려보세요. 누군가 반응을 한다면 그때 전자책을 만들고 반응이 없다면 만들지 않으면 됩니다.
이런 방법들은 흔히 말하는 N잡입니다. 이 방법의 좋은 점은 리스크가 전혀 없다는 거예요. 돈을 벌기 위해 건물을 임대해야 되는 것도 아니고 직원 월급이나 재료비가 들어가는 것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내 가치를 인정하는 사람들이 생기고 수익에 대한 확신이 생기면 그때 콘텐츠만 만들면 되는 거예요. 이 때도 들어가는 돈은 단 1원도 없습니다. 여러분의 생각이 곧 돈이고 콘텐츠입니다.
이 과정에서 SNS를 활용한다면 더욱 도움이 됩니다. 강의와 전자책을 효과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창구가 되기 때문이에요. 평소 책을 읽고 관련 내용을 SNS에 꾸준히 업로드한다면 훗날 나의 가치를 인정하고 반응하는 사람이 100% 나타날 거예요. SNS에 글을 작성하면서 책 내용 정리도 하고 글쓰기 기술, SNS 운영 노하우까지 쌓이게 되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