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여러분의 인생에 만족하시나요? 많은 것을 가지고 누리고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행복한가요?
이 대답에 '그렇다'라고 바로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가진 게 없어서 부족하다고 느낄 수 있지만 그건 부자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무리 돈이 많아도 자신의 인생에 만족하는 사람은 찾기 힘들어요. 오히려 더 많은 것을 갖고자 합니다.
그렇다면 왜 우리는 만족하지 못하는 삶을 살고 있을까요? 어떻게 하면 만족할 수 있을까요?
내가 가지고 있는 모든 게 당연한 걸까?
저는 틈틈이 꾸준히 독서하고 있어요. 매일 적어도 1시간 이상은 독서하고 있습니다.
하루는 오후에 반차를 냈어요. 볼일을 마치고 시간이 남아 카페로 향했습니다. 긴 시간은 아니었지만 잠깐이라도 독서를 하고 싶었거든요.
짧은 시간으로는 독서에 집중할 수 없을 것 같지만 오히려 집중이 잘 됩니다. 시간이 부족하다고 느끼면 모든 정신이 온전히 책으로 집중되거든요. 짧은 시간이라도 독서를 해야 된다는 명확한 목표가 생기게 되기 때문입니다.
카페로 가는 도중 우연히 하늘을 보았습니다. 미세먼지가 가득한 뿌연 하늘이 눈앞에 보이더라고요. 그러고 보니 시간이 갈수록 푸른 하늘 보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어요. 쨍하고 햇볕이 내리쬐는 날도 점점 줄어들고 있고요.
하늘을 한번 올려다보세요. 오늘 하늘은 어떤가요?
어렸을 때는 미세먼지라는 개념도 없었고 푸른 하늘 그리고 따사로운 햇살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본 적은 없었습니다. 늘 한결같이 우리 곁에 존재했기 때문이죠.
그렇게 당연하게 여기며 지내왔어요. 어쩌면 당연한 것들을 행복이라고 느껴 보신 분 계신가요? 하지만 요즘은 이게 행복이라고 느껴지더라고요.
똑같은 것이라도 마음가짐에 따라 나에게 소중한 것이 되기도 아무런 가치 없는 그저 당연한 것이 되기도 합니다.
언제까지 다른 사람이 가진 것과 나를 비교해야 할까?
우리는 항상 다른 사람과 비교하며 살고 있어요. 나보다 돈이 많은 사람, 나보다 멋진 차를 타는 사람, 나보다 비싼 집에 사는 사람, 나보다 좋은 직장에 다니는 사람 등등 수도 없이 많습니다.
하지만 다시 생각해 보세요. 여러분에게 '좋다'의 기준은 무엇인가요? 나보다 많은 것을 가진 사람인가요? 그렇다면 내가 그 사람들만큼 갖게 되면 행복해질까요?
우리는 다른 사람과 비교하면 끝이 없습니다. 평생 불행하게 살 수밖에 없어요. 비교의 끝은 세상에서 가장 많은 것을 가진 사람일 겁니다. 세상에서 가장 많은 부와 명예를 거머쥐어야 그 욕심은 끝이 날 거예요.
결국 행복은 평생 이룰 수 없는 불가능한 것이 되고 맙니다. SNS와 같은 매체에서는 이런 상황을 더욱 가속화시키고 있어요. 그곳에서는 우리보다 더 나은 사람이 항상 존재하기 때문이죠. 죽을 때까지 불행한 삶을 살 수밖에 없게 됩니다. 생각만 해도 너무 끔찍하지 않나요?
비교 대상을 '나'로 한정해 보세요
지금부터라도 비교 대상을 다른 사람이 아닌 '나'로 한정해 보세요. 어제의 나, 1달 전의 나, 1년 전의 나로 말이죠. 그때 보다 지금이 조금이라도 나아졌다면 그걸로 만족하면 됩니다.
과거의 나를 찾기 어렵다면 일기를 써 보세요. 아니면 글을 써도 됩니다. 오프라인, 온라인 어떤 방식이든 상관없어요. 기록한다는 게 중요합니다.
그리고 1달 또는 1년 후에 읽어보세요. 과거의 고민이 지금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걸 깨닫게 될 거예요. 본인이 한층 성숙하고 발전했다는 것도 느낄 수 있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 얻게 되는 자신감과 동기부여는 덤이고요.
지금 여러분은 행복한가요?
여러분이 누군가를 부러워하는 것처럼 여러분을 부러워하는 사람도 반드시 존재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도 불행하다고 느껴진다면 독서를 시작해 보세요. 생각을 정리하고 행동을 바꾸는데 독서만 한 건 없습니다. 주변에서 하는 이야기는 모두가 잔소리로 들리지만 독서를 하다 보면 저자의 생각을 읽게 되고 본인 스스로 느끼고 깨닫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