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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독서하는베짱이 Jun 03. 2024

책 읽고 바로 덮는 건 '진짜 독서'가 아니다

안녕하세요! 독서하는베짱이입니다.


책을 읽고 내용을 기억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더 나아가 내 인생까지 바꿀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일까요? 바로 '글쓰기'입니다.


책 읽기와 기억하기는 전혀 다릅니다. 글을 써야 내 생각이 되고 그 생각이 머릿속에 새겨집니다. 좋은 아이디어를 떠올리고 좋은 선택을 하기 위해서는 평소 글쓰기를 통한 '인풋'을 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책을 단순히 읽는 것만으로 스스로를 대견하다고 생각했나요? 그렇다면 지금 당장 멈춰야 합니다. 시간 낭비일 뿐이에요. 읽었던 내용 중 10%를 기억나지 않을 거예요. 차라리 그 시간에 SNS를 하거나 유튜브를 보는 게 훨씬 생산적일 수 있습니다.


나에게는 너무 어려운 '글쓰기'

인생을 위한 독서방법이 '글쓰기'라는 저의 의견에 동의하시나요?


그러나 여기에는 치명적인 문제가 있습니다. 글쓰기가 너무 어렵다는 거예요. 생각만으로도 머리가 아파요. 지금까지 누군가가 써 놓은 글을 읽기는 했어도 써본 적은 거의 없습니다. 남의 글을 비판하기는 쉬웠는데, 막상 내가 쓰려고 하니 답답합니다. 하염없이 커서만 깜빡이고 글은 써지지 않아요.


매일 카카오톡으로 메시지를 보내고 인스타그램에 피드를 올리면서 글을 써왔지만 이상하게 '글쓰기'가 어렵게만 느껴집니다.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말하기'

  

글쓰기가 어렵다면 말하기는 어떤가요? 글은 쓰지 않아도 말을 하지 않는 사람은 없죠? 그 누구도 말하기를 어려워하지는 않습니다.


그만큼 생각을 표현하고, 효과적으로 의견을 전달하는 방법이 말하기입니다.


책을 읽었다면 그대로 끝내지 말고 머릿속으로 가볍게 정리해 보세요. 그리고 떠오르는 생각을 말로 표현하면 됩니다. 말하고자 할 때 입 밖으로 나오는 내용이 여러분의 지식입니다. 모든 내용을 다 기억할 필요는 없습니다.


아무 내용도 떠오르지 않아 말할 수 없다면 주기를 짧게 해 보세요. 책을 다 읽고 말하려 하지 말고 하루에 한 번씩 해보는 거예요. 그것도 어렵다면 한 챕터를 읽고 하거나 한 장을 읽고 하세요. 중요한 건 독서의 양이 아닙니다. 머릿속에 기억으로 남기는 독서의 질이 중요합니다.


'혼자'보다 더 효과적인 '함께' 말하기


혼자 하는 말하기는 자칫 지루할 수 있어요. 들어주는 사람도 없고 아무 반응도 없기 때문입니다. 말하기를 꾸준히 한다고 해서 눈에 띄는 변화가 바로 나타나지도 않고요.


그럴 땐 다른 사람에게 말해보세요. 가족도 좋고 친구도 좋습니다. 그것도 부담스럽고 싫다면 독서모임처럼 관심사가 비슷한 사람들이 모여있는 곳에서 활동해 보세요. 요즘에는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온라인으로도 많이 활동하기 때문에 부담 없이 접근할 수 있습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최초의 흑인대통령, 넬슨 만델라는 이런 말을 남겼습니다.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 독서와 말하기를 통해 성과를 내고 싶다면 누군가의 도움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학창 시절 또는 직장생활을 떠올려 보세요. 누군가 나에게 질문을 던집니다. 답해주는 건 귀찮고 뭔가 손해 보는 느낌도 듭니다. 과연 손해 보는 일일까요? 아닙니다. 답해주는 과정에서 내가 알고 있는 지식은 더욱 또렷해지고 새로운 아이디어가 불쑥 떠오르기도 합니다.


이게 바로 말하기의 힘입니다. 누군가를 알려주면서 나도 배웁니다. 공부를 잘하는 사람은 더 잘하고 일을 잘하는 사람은 더 잘하게 되는 것이죠.


내가 알고 있는 지식을 더욱 탄탄히 하고 인생을 바꾸는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원한다면! 지금 당장 '말하기'를 시작해 보는건 어떨까요?



# 더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다면?

독서하는 베짱이 네이버 블로그에 방문해 주세요! 독서와 관련된 다양한 글을 작성해 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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