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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독서하는베짱이 Sep 24. 2024

아플 때 병원은 정답이 '아니다'

안녕하세요! 독서하는베짱이입니다.


여러분은 아이가 아프면 어떻게 하시나요? 병원에 데려갑니다. 의사가 시키는 대로 주사를 맞고 약을 처방받습니다.


이 방식이 과연 정답일까요? 병을 낫게 하는 방법일까요?


우리 같은 일반인은 의학적 지식이 없습니다. 어쩌면 전문가인 의사에게 돈을 주고 치료받는 게 가장 빠르고 쉽게 병을 치료하는 방법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잠깐만 생각해 보세요. 우리는 마트에서 장 볼 때조차 여러 가지를 비교하면서 구매를 결정하죠? 가격, 품질, 맛 등을 고려합니다. 가격을 할인해 준다거나 하나를 더 준다고 호객행위를 해도 그것만으로는 지갑을 열지 않습니다.


그런데 그 보다 더 중요한 건강, 그것도 우리 아이 건강 문제에 대해서는 왜 아무것도 고려하지 않은 채 의사에게 전적으로 맡기고 결정하시나요? 물건은 잘못 사면 돈만 손해 보면 끝입니다. 건강은 아니에요. 아무리 많은 돈을 쓰고 시간을 쓰더라도 다시는 회복이 불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그럼 어떻게 하면 우리 아이의 건강을 지키면서 병까지 치료할 수 있을까요?




1. '부모'가 알아야 합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있죠? 많이 알아야 보이고 건강을 지킬 수 있습니다. 그래야 잘못된 치료는 거부하거나 대안을 제시할 수도 있고 약도 꼭 필요한 때, 꼭 필요한 만큼만 먹일 수 있게 됩니다.


의사는 아이상태의 상태에 대해 아무것도 모릅니다. 증상만 보고 치료하고 약을 처방할 뿐입니다. 아이에 대해 가장 잘 아는 건 '부모'입니다.


예를 들어 아이가 기침을 한다고 생각해 보세요. 병원에 갔더니 폐사진을 찍어보자고 합니다. 이때, 아이가 병원을 무서워하고 두려워한다면 긴장할 테고 갑자기 기침을 심하게 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의사가 '아이 기침이 심하니 큰 병원에 가서 정밀검사를 받아봐야 된다'라고 말한다면? 의사의 이런 지시에 곧이곧대로 따를 건가요?


정밀 진단을 받는 대신 아이가 긴장해서 그렇다는 아이의 상황을 이해하고 아이를 안아주고 진정시켜 주는 게 우선이지 않을까요?


그러나 대다수의 부모는 아이를 진정시켜 주는 대신 정밀 진단을 받습니다. 가만히 두어도 이상 없는 증상을 병으로 진단받기라도 한다면 부모는 더욱 불안해하고 걱정에 휩싸입니다. 병원을 점점 더 믿고 의지합니다. 더 이상 내 아이의 상태를 객관적으로 바라보지 못하는 지경에 이르게 됩니다.


어쩌면 진짜 환자는 아이가 아닌 부모 아닐까요?


2. '증상 제거'는 진정한 치료가 아닙니다

우리는 애가 아프면 무조건 병원부터 찾아갑니다. 한 번에 증상을 호전시켜 주는 의사를 명의라고 치켜세워줍니다. 그 병원에서 진료를 받기 위해 새벽부터 장사친을 치고 기다립니다.


대다수의 병원은 병을 치료해주지 않습니다. 증상이 일어나지 않도록 약으로 증상 스위치를 차단할 뿐입니다. 당장 증상이 눈에 보이지 않으니 병이 나았다고 착각할 수는 있지만 실제로는 치료된 게 아닙니다. 원인치료가 되지 않았기 때문이지요. 몸은 몸대로 망가지고 시간은 시간대로 깨지고 돈은 돈대로 들어갑니다.


병원은 바이러스의 집합소입니다. 강해질 대로 강해진 바이러스가 엄청나게 많이, 다양하게 존재합니다. 이런 바이러스와 접촉하면 질병 치료 대신 오히려 없던 병에 걸려옵니다.


원인을 해결하고 병을 낫게 해줘야 합니다. 그러나 이런 병원에는 사람들이 잘 찾아가지 않습니다. 당장 눈에 보이는 상태변화가 없기 때문입니다. 실력이 없다며 욕하고 손가락질합니다.


의사들 입장에서도 돈벌이가 되지 않습니다. 사람들이 찾지 않기 때문이지요. 결국 증상을 멈추게 해주는 방식의 치료를 대다수 의사가 고집합니다.


하지만 진짜 원인을 치료해 주는 의사가 '명의'입니다. 병을 일으킨 원인을 잡아내고 우리 몸이 스스로 병을 치료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때문이지요.


3. 먼저 '병원'부터 찾지 마세요

우리 몸이 아픈 건 반드시 이유가 존재합니다. 이유 없이 아픈 경우는 없어요. 병원을 찾기 전에 원인을 파악하고 제거해 주려는 노력이 우선시되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몸에서 열이 난다고 가정해 볼게요. 여러분 같으면 어떻게 하실 건가요? 당장 집에 있는 해열제부터 먹여 열을 내리려고 할 건가요?


이건 잘못된 치료입니다. 우리 몸에서 열이 나는 건 바이러스와 우리 몸이 싸우는 과정입니다. 열이 나야 바이러스를 물리칠 수 있고, 바이러스를 물리치면 자연스럽게 체온은 정상으로 내려옵니다. 이 과정에서 우리 몸은 스스로 면역체계를 강화시킵니다. 훗날 더 강력한 바이러스가 들어와도 효과적으로 싸우고 이겨낼 수 있게 되는 것이죠.


우리가 해열제로 열을 낮춘다면 몸의 치유기능을 망가트리게 됩니다. 열이 나서 바이러스를 물리쳐야 되는데 해열제로 열을 강제로 내려버리니 우리 몸은 싸울 힘을 잃어버립니다. 바이러스는 점점 더 강력해지고 우리 몸 구석구석으로 침투합니다. 감기로 시작했던 게 기관지염, 폐렴 등으로 악화되는 것이죠.


우리가 해야 될 일은 약으로 증상을 제거하는 게 아닙니다. 아이에게 해열제를 주고 편안하게 주무시지 마세요. 아이 몸이 바이러스와 잘 싸울 수 있도록 옆에서 도와줘야 합니다. 머리는 차갑게 몸은 따뜻하게 해 주세요. 머리에 쿨패치를 붙이고 따뜻한 수건으로 몸을 계속 닦아주면 됩니다.


무조건 약을 주는 치료법은 적군과 싸우는 아군의 칼을 빼앗는 것과 똑같습니다. 칼을 빼앗을 게 아니고 방패도 주고 갑옷도 입혀주면서 잘 싸울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합니다.


가장 훌륭한 '명의'는 의사가 아닙니다. 우리 몸입니다. 우리 몸이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도와주세요!


3. '면역력'을 길러주세요

우리 몸에는 1000명의 의사가 산다고 합니다. 그건 바로 '면역력'인데요. 면역력을 강하게 만들어 주는 게 가장 쉽고 빠른 치료법입니다. 당연히 아무런 부작용도 없습니다.


편하고 쉽게 먹을 수 있는 가공식품 대신 자연식품 위주의 음식을 제공해 주세요. TV나 태블릿 대신 바깥에서 실컷 뛰어놀게 해 주세요.


물론 이런 방법은 귀찮고 힘이 듭니다. 시간도 많이 필요한 일입니다. 그래도 더 이상 미루지 마세요. 다른 그 무엇도 우리 아이보다 소중한 건 없기 때문입니다.


돈을 모으고 열심히 일하는 것도 가족과 함께 행복하기 살기 위함인데요. 세상에 공짜는 없습니다. 부모의 노력과 희생이 필요한 건 당연한 일 아닐까요?

 




부모는 내 아이에게만은 '명의'가 되어주세요. 아프면 왜 아픈지, 어떻게 치료해야 되는지 알아야 합니다. 약을 처방받는다면 약의 성분을 찾아보고 주사를 처방받는다면 주사 성분을 찾아보세요.


우리가 아이를 직접 치료해 줄 수는 없지만 치료에 도움을 줄 수는 있습니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는 말이 있듯이 뒤늦게 후회하는 건 아무런 소용없습니다.


세상 그 무엇보다 소중하고 가치 있는 건 '우리 아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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