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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를 주는 사람, 오늘에 충실하는 삶

by 백작

이번 주 수요일 그리고 오늘 연락을 받았습니다.

자이언트 정규과정 줌 링크 때문입니다.

이은대 대표 자이언트 강의 개강 날짜가 다음 주입니다.

대학원 오면서 날짜 체크를 해두었지요.

과제 하는 시간과 라이팅 코치 강의 준비 시간, 자이언트 과정 듣는 시간.

모두 환히 보이게 표로 정리를 해두어야 일정을 챙길 수 있습니다.

카톡을 늦게 보긴 했지만 지난 수요일과 오늘은 수업 없다고 작가님들에게 연락드렸습니다.

수강신청 건으로 대학원 동기가 연락 왔습니다.

이번에도 카톡을 바로 보지는 못했습니다. 어떻게 해결이 된 모양입니다.

덕분에 카톡을 두고 받았네요.

제가 한 학기 앞서 강의를 듣고 있기 때문에 물어본 것 같습니다.

또 다른 대학원 동기는 과제를 위해 그림책 리스트를 물어보더군요.

그림책 물어보면 바로 답해 주고 싶습니다. 다섯 권을 알려주었습니다.

전자책 파일을 올리기 전에 최종 검토를 해달라고 평생 글 친구가 연락 왔습니다.

대학원 과제를 하다 멈추고 내용을 훑었습니다.

깔끔하게 정성 들인 내용이라 안내 드릴 내용이 거의 없었습니다.

제게 요청을 했기에 한두 개 말씀드렸습니다.

전자책 내용으로 오히려 제가 도움받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자이언트 강의 개강 여부, 대학원 수강신청과 과정, 전자책 검토에 대해서

저에게 물어봐 주는 분들 덕분에 제가 도움이 되는 존재라는 점 실감합니다.

사람들과 놀 시간도 없습니다. 함께 하려면 제 스케줄표에 날짜 시간을 박아놔야 가능합니다.

그래서인지 절친을 만들지 않기로 했습니다.

끼리끼리 노는 것 좋아하지도 않고요.

그럼에도 물어볼 대상이 필요할 땐 저를 떠올려 주는 게 고마웠습니다.

시간을 할애해서 사람과 어울리는 것도 좋겠지만

제 모습 그대로 꾸준히 행동하는 사람으로서 다른 이들이게 신뢰를 준다면 상대방이 먼저 연락을 준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습니다.

친구 사이와 궁금한 점이 있어 전화하는 사이.

관계 부분에서 질적 차이는 있겠지만

서로 편한 관계면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시간을 아껴 제가 챙길 일에 사용하면서도

긍정적인 사이를 유지하면 되겠지요.

어울려서 카페 돌아다니지 못해도 마음으로라도 가깝기를.

같은 동네에 사는 직장 동료이자 친구가 서운해하는 것 같았습니다.

"책쓰기 과정 들어오면 자주 볼 수 있다."라고 말해줬습니다.

잡다한 인간관계 신경 쓰지 않고 그저 오늘에 충실하려고 합니다.

<나는 나의 스무 살을 가장 존중하다>

"친구는 자기 자신보다 더 잘 된 친구에게 관심을 가진다."

"친구와 멀어져도 내가 잘 되어 있으면 친구들은 나를 찾아온다."

https://blog.naver.com/giantbaekjak/2235349156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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