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팅 코치 백작
일과 육아로 힘들어하는 부모들에게 읽고 쓰는 삶으로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부모가 성장하면 자녀들의 삶도 행복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제가 읽고 쓰는 삶을 알지 못했을 때에는 세 자매 키우면서 힘들어했습니다. 학생들과 함께 하루하루 살아가는 것 당연히 의미가 있습니다. 그러나 일과 육아를 겸하는 일은 에너지 소비가 많이 되는 상황이었습니다. 열심히 일했지만 하루하루가 의미가 없어 보이기도 했고요, 나는 일하기 위해 태어났나 하는 마음도 들었습니다. 집에서도 학교에서도 일의 연속이었으니까요.
읽고 쓰는 삶을 만난 이후로 표면적으로 보이는 저의 모습은 정신없어 보였습니다. 늘 바빴으니까요. 그러나 책 읽고 글 쓰면서 출퇴근 반복하고 세 자매 키우는 직장맘으로서 사는 저의 하루가 의미 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2005년 학교 도서관 운영을 한 후 간간이 그림책, 동화책 읽었던 경험을 떠올려 저를 위한 독서를 하기로 했습니다. 에세이도 읽고 교육서도 훑었습니다. 나를 위한 독서가 시작된 것이지요. 그림책도 학생들에게 읽어주기 위해서가 아니라 제가 즐기며 보기 시작했습니다.
선한 영향력이라는 단어가 흔해 보이지요? 저는 교사들 중에 다섯 글자처럼 사는 밀알샘을 만난 후 삶이 달라졌습니다. 교사들이 읽고 쓰도록 권해주는 리더입니다. 2020년 전국구 선생님들과 함께 책을 읽기 위해 가입한 책바침 2기 모임에서 작가의 삶을 보았습니다. 밀알샘 김진수 작가는 출간 작가였으며 현직 교사로 살고 있었거든요. 제 주변엔 교사로서 사명감도 가지면서 자기 계발도 놓치지 않는 교사를 본 적 없었습니다.
세 자매 키우면서 육아휴직 없이 달린 저의 삶이 달라졌습니다. 100일 동안 33권 읽기 함께 했고요, 책 쓰라고 권해 주고 자이언트 북 컨설팅을 소개해 준 덕분에 4년이 된 지금은 개인 저서 출간 작가가 되었거든요.
초등 교사가 사서 교사 앞에서 강의하는, 자격연수 강사도 되었습니다. 교사로서 본보기가 되어준 밀알샘을 만나지 못했더라면 여전히 일과 육아 사이에서 한숨 쉬었을 것 같습니다.
직장맘이든 가정을 경영하는 주부든 누구든지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삶이 필요한 부모에게 읽고 쓰는 삶을 적극 권하는 작가이자 라이팅 코치로 살아갈 생각입니다. 저에게 시작점을 찍어준 감사한 마음을 누군가에게 전달하고 싶은 거지요.
엄마, 아빠들이 성장했으면 합니다. 이들을 돕는 저도 지금보다 더 노력할 것은 분명하겠지요. 부모들이 작가가 된다면, 자녀들 교육은 걱정 없을 겁니다.
현재 큰딸은 자기만의 꿈을 위해 훈련하고 있습니다. 작가가 되고 싶었던 첫째는 체육(교육)과 진학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스스로 체대 입시학원도 알아보는 등 자기주도적으로 살고 있습니다. 딸의 꿈을 존중합니다. 고3 여름에 진로를 변경한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닙니다. 제가 읽고 쓰는 삶을 살고 있는 성장하는 부모이기에 딸이 스스로 결정한 일에 대해 박수를 보냈습니다. 한 가지만 당부했습니다.
"25학번으로 친구들이 먼저 진학하고, 네가 재수를 할 상황이 되더라도 멘탈 관리 잘할 수 있다면 해봐라."
"엄마가 들어주는 사람이 아니었다면 처음부터 말을 안 꺼냈을 거야."
"엄마는 성장이 눈에 보여."
열아홉 살 딸에게 이러한 말 듣는 부모가 되었다는 게 감사했습니다. 부모의 성장이 아이를 키우는 원동력입니다.
함께 합시다! 부모가 읽고 쓰면서 책도 한 권 내면 금상첨화입니다. 어떻게 쓰지? 책 출간이 나에게 가당키나 할까?
다음 주 월요일 밤 8시 공저 오리엔테이션이 있습니다. 여유 자리 있습니다. 함께 해볼까요? 부모의 성장, 자녀에게 가시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한 가지 방법은 공저 출간입니다.
저는 2021년 11월 30일, 공저 출간을 통해 "작가"가 되었습니다.
오늘 부부 작가의 세계 인터뷰하러 대구까지 와주신 밀알샘, 정선애 작가님, 김하온 작가님, 김시온 작가님 감사합니다. 덕분입니다. 작가님들의 선한 영향력 덕분에 저도 살고 있으니, 부모들에게 그대로 읽고 쓰는 삶 전달하겠습니다!
https://blog.naver.com/giantbaekjak/223535327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