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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달랑 한 권 쓰는 작가는 아니거든요

by 백작

공저 계약식 상차림에 놀랐습니다. 저보다 일찍 온 작가님들이 상에 가득 올려놓으셨습니다. 백작 0호라고 불러드리고 싶은 육이일 작가님! 약밥과 이름표 손수 준비하셨습니다. 약밥은 예상했으나 이름표까지 해오실 줄 몰랐습니다. 교실에서 늘 이름표 달고 있기 때문에 저도 이름표 만들까 생각을 했으나 다 외우겠지 싶어서 넘어간 부분입니다. 이름표마다 작가들 특징이 드러나게 그림까지 그리셨습니다.


대전 신민진 작가님은 본인도 공저 계약 주인공이면서 먹거리를 챙겨 오셨습니다. 공저 5기 계약 축하 스티커도 붙여왔습니다. 자녀분 학교 부스 운영을 위해 일찍 나서야 하면서도 아침 시간에 다녀가시니 감동을 받을 수밖에 없지요.


대전 팀뿐만 아니라 이동 시간 촉박했을 텐데 간식으로 상을 채워주신 듬직한 작가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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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저 작가님 중에 제게 묻습니다. 식비와 찻값, 대관료 등은 어떻게 하는지. 저는 제가 배운 대로 드리는 것뿐입니다. 저의 경우 자이언트 북 컨설팅 공저 프로젝트 2기, 7기, 8기, 한마음 3기, 한마음 4기 공저 계약에 참여했습니다. 2기는 코로나 심할 때라 별도 식사는 없었지만 서울 모임 장소에서 만났습니다. 다른 차수 공저에서는 이은대 스승님이 공저 참여 작가들에게 저녁을 사주셨습니다. 덕분에 가장 축하받을 공저자께 만남의 자리, 추억의 시간, 행복한 음식을 드리고자 마음먹었습니다.



공저 진행 간 다른 방법으로 축하를 해드릴 수도 있습니다. 출간 날짜에 맞추어 축하 파티를 해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제가 경험하고 배운 대로 공저 계약식을 진행합니다. 벌써 오늘로 5기 계약이니 저도 조금 익숙해지는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현수막, 토퍼, 볼펜 준비, 출판사까지 선택권이 있어서 기분도 들떠 있었습니다.



오늘 만남 덕분에 더 친해졌고요, 이후 출판사와의 협업도 잘 되리라 믿습니다. 얼굴 보고 밥을 함께 먹는 것, 식구가 되었다는 증거니까요. 앞으로도 백작 부족이 읽고 쓰도록 돕겠습니다. 이 모든 행복! 대전에 거주하고 계신 두 분 작가님과 먼 길 와주신 쓰꾸미 팀장님, 윤미경 서기님 포함 모든 작가님 덕분이지요. 감사드립니다.



읽고 쓰는 행위는 개인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이렇게 모임을 하는 이유는 길게 가기 위해 에너지를 나누기 위해서입니다. 우리는 달랑 한 권 쓰는 작가는 아니거든요. 제가 백작 부족을 건설하기로 마음먹은 이유는 누구나 읽고 쓰면서 자신의 가치를 발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 우리는 초보 작가 입장이지만 앞으로 성장 과정을 통해 선한 영향력 발휘하리라 믿습니다.



감동받은 만큼 글이 나오지 않아서 아쉬운 시간입니다. 김해 진영역 내려갑니다. 고맙습니다.



-글 쓰는 백작 부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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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log.naver.com/giantbaekjak/223616047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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