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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백군 Nov 13. 2017

조금이라도 저렴하게 해외여행 떠나는 몇 가지 팁

사회초년생이 여러 번 여행을 떠날 수 있었던 이유?

너는 어떤 거 보고 여행을 가는 거야?



  많은 사람들이 어떻게 저렴하게 여행을 가는지 물어보곤 한다. 간단하게 말하자면 아무래도 젊다 보니까 좋은 비행기를 타지 않고 저가항공을 이용하는 빈도가 높은 것이고, 숙소도 5성급 호텔보다는 저렴한 숙소를 찾기에 저렴하게 여행을 갈 수 있지 않나 생각을 하게 된다. 많은 사람들이 알 수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여행을 저렴하게 가는 방법에 대해서 항목별로 나누어서 소개해 보고자 한다.



1. 항공 ㅡ 스카이스캐너, 플레이윙즈



  보통 두 가지 어플을 사용한다. 개인적으로는 플레이윙즈 쪽을 더욱 선호한다. 스카이스캐너는 그때그때 여행을 가고 싶을 때 찾기에 좋고, 플레이윙즈는 갑자기 특가 항공편이 있을 때 알람이 오기 때문에 무언가 계획 없이 여행을 가고자 할 때 좋은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올해 일본 여행 중 두 번은 플레이윙즈 특가 편 공지를 통해서 본 지역으로 떠났다.


  기억하기로는 일본 후쿠오카를 왕복 10만 7천 원 정도, 일본 히로시마를 왕복 17만 원 정도에 표를 구매해서 다녀왔다. 일단 항공편이 어느 정도 가격이 결정이 되면, 그다음 숙소나 식비 같은 부분은 얼마든지 조절이 가능하기 때문에 미리 일정들을 보고 비행기표를 사두는 편이 좋은 것 같다.


  그리고 어렵겠지만 출발이나 귀국 일정이 주말이 아니라 평일이 되도록 설정을 하는 것이 더욱 좋은 것 같다. 목요일 출발해서 화요일 귀국이나 아무튼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연휴들에 사용을 한다면 자연스럽게 비행기표 가격이 올라갈 수밖에 없다.


※ 일정이 다가왔을 때 변동이 없을 정도로 바쁘지 않은 시간대를 고르는 것이 중요하고, 개인적으로 몇 달 전부터 해당 일정에 여행을 간다고 팀원들에게 말해놓으면, 아주 급한 일이 아니라면 자연스럽게 업무를 분배해주기 때문에 수월하게 갈 수 있다고 생각이 된다.




2. 숙소 ㅡ 에어비엔비, 아고다



  숙박을 할 때도 최근에는 에어비엔비에 몰래카메라가 이상한 것들이 많아서 기피를 하는 성향이 많이 생긴 것 같다. 그래도 개인적으로 남자 혼자 여행을 가기에는 또는 홀수의 인원이 여행을 같이 가기에는 에어비엔비만한 곳이 없다고 생각이 된다. 오랜 시간 동안 여행을 가게 되면서 호텔에 묵게 되면 그것 자체도 상당한 비용을 필요로 하게 되는데, 저렴할 때는 하루에 5만 원 6만 원 정도로도 숙소를 해결할 수 있다면 여러모로 여행비용을 줄일 수 있다. 또한 에어비엔비가 많이 없는 곳이나 일정이 조금 길게 여행을 갈경우에는 아고다라는 사이트에 들어가서 비즈니스호텔을 중심으로 예약을 해도 5~6만 원 정도의 가격에 숙박을 해결할 수 있다.


  이런 가격으로 3일 정도 숙박을 하고, 혹시나 좋은 호텔에서 묵고 싶은 사람은 하루 이틀 정도 비싼 호텔로 예약을 하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아무래도 대부분의 남성분들이 여행을 갈 때는 게스트하우스 또는 이런 식으로 저렴한 숙소를 애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아니면 게스트하우스를 이용을 하거나 민박들을 사용하는 경우도 많이 있지만, 개인적인 성향상 모르는 사람들과 게스트하우스를 사용하는 것보다는 혼자서 방을 쓰는 게 선호되기 때문에 숙박을 알아볼 때 주로 에어비엔비나 아고다를 통해서 예약을 했었다.




3. 쿠폰, 인터넷 쇼핑몰 티켓 구매



  유니버셜스튜디오나 디즈니랜드 또는 홍콩 오션파크 등과 같은 외국의 놀이공원을 가기 전에 쿠팡이나, 인터파크 등 다양한 사이트들을 방문해서 발품을 파는 것이 좋다고 생각이 된다. 또한 일본을 갈 때 있는 xx패스 들이나 JR패스 같은 것들을 구매할 때도 여러 군데 사이트를 방문하는 것이 좋다. 게다가 해당 사이트를 자유 애용하는 회원 또는 여행을 갈 당시에 해당 사이트에 할인 이벤트를 하고 있다면 금상첨화라고 생각이 된다.


  물론 할인을 받지 못하였다고 해도, E-티켓을 발급받아놓으면 현지에서 표를 구매하기 위해서 줄을 서는 수고를 덜 수도 있고, 여행사들이 E-티켓 또는 패스를 구매했을 때 덤으로 다른 음식점이나 관광지의 할인 쿠폰을 주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위와 같은 성격의 사이트들을 자주 들락날락거리는 것도 좋다고 생각이 된다.



4. 와이파이 포켓




  꼭 와이파이 포켓을 빌리라는 것은 아니지만, 개인적으로는 로밍을 하는 것보다는 와이파이 도시락을 통해서 와이파이를 이용하는 것이 편리하다고 생각이 된다. 가격적인 부분에서도 거의 하루에 절반 정도의 가격을 유지하고 있었기 때문에 더욱 이익이 된다고 생각이 된다. 만약에 중국이나 일본에서 통신사 데이터 로밍을 사용하게 된다면 하루에 1만 원 조금 넘는 금액을 지불해야 하지만, 와이파이 도시락 또는 포켓 와이파이 등이라고 불리는 것들의 하루 이용료는 5천 원 정도의 금액이다.


  그렇다면 포켓 와이파이가 제일 좋은 게 아니야?라고 생각하는 분도 있을 수도 있지만, 포켓 와이파이 또한 공유기를 갖고 다니는 것이기 때문에, 공유기 자체 충전을 해야 된다는 불편함이 있고, 개인적인 기억으로는 그래도 데이터 로밍이 더욱 잘된다는 느낌이 들기도 하였다.(기분 탓인지 실제로도 그런지는 아직 증명이 되지 않았다.) 아무튼 와이파이 포켓을 미리 알아보고 가면 이 또한 프로모션으로 저렴하게 제공을 할 수도 있기 때문에, 한 번쯤 고려를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이 된다.


  누가보면 너무 당연한 것들을 이용해서 여행을 다녀온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이 방법이 제일 저렴하게 다녀왔다고 생각되서 계속 이용을 하고 있는 것 같다. 때론 여행비를 3박4일 기준으로 항공료나 숙박비를 포함해도 50만원이 안되는 금액으로 다녀오기도 하고, 연말 최고 성수기때는 100만원 조금 넘게 쓰는 등 매번 50~100만원 미만의 금액을 이용하면서 해외여행을 다녀왔던 것 같다.


  여행이라는 것은 그렇게 어려운 것은 아니라고 생각이 된다. 꼭 해외여행이 아니더라도 국내여행을 가는식으로 잠시 일상을 떠나보는건 어떨까? 나 자신을 찾아 떠나는 여행과 동시에, 나에게 휴식을 주는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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