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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백군 Dec 04. 2017

중국 전기차 브랜드 BYD의 전략과 꿈

BYD 4대 꿈, 7+4 전략, 542 과학기술

새로운 성장을 원하는 중국 BYD




  지난 화에서 BYD의 2016년 판매량 모델 그리고 디자인에 대해서 이야기를 한 바 있다. 어찌 되었던 BYD는 중국 정부의 전기차 육성 정책과 발맞춰 자신들의 규모를 키워나갔다. 그리고 현재 자체적으로도 더욱 발전을 하기 위해서 각종 전략을 발표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렇다면 향후 BYD는 어떠한 전략을 갖고 성장할 것인지, 전략에는 어떠한 내용들이 있는지에 대해서 한번 설명해보도록 하겠다.




  위의 사진은 BYD 홈페이지에 있는 라인업들 사진이다. 위에 모델은 버스나 트럭과 같은 상용차이고 밑에는 왕조 시리즈인 세단과 SUV가 있다. 우리나라에는 버스 정도가 들어온다고 알려져 있어서 별로 모델이 없는 브랜드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BYD는 자체적으로 라인업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려고 하고 있다.


BYD의 4대 녹색의 꿈(4대 전략)


http://www.bydauto.com.cn/energy-dream.html


BYD 홈페이지에 가면 BYD의 4대 녹색 꿈이라는 것이 있다. 이는 BYD의 향후 4대 전략이라고도 볼 수 있는데.

그 내용으로는


첫 번째, 태양에너지 발전소
두 번째, 에너지 저장소
세 번째, 전기차
네 번째, 모노레일, 궤도교통(轨道交通, 철도)


4가지가 있다. 태양에너지 발전을 함으로써 신에너지 사용으로 생활을 개선하고(물론 아직 중국의 스모그나 황사 같은 것은 끔찍하게 심한 수준) 에너지 저장소라는 것은 배터리를 이야기하는 듯한데.

BYD는 배터리 관련 4개 기술( FE전지(수소연료전지), 변환 기술, BMS, 기기 제어)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킨다는 것이고, 전기차는 자동차 산업의 미래는 전기차라고 해서 지속적으로 발전을 시킬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마지막인 모노레일에 대한 내용은 홈페이지 상에는 보이지는 않지만 지난 9월 중국 6km의 상업용 지상 모노레일운행을 시작한바 있습니다. 또한 광동성, 안휘성, 사천성 등 중국 20여개 지역에도 설치 계약을 맺은바있습니다.



BYD 신에너지차 7+4 전략




  BYD 7+4 전략은 2015년 정도에 발표가 된 전략으로 많은 사람들이 이미 알 고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이 된다. 7+4 전략이란 위의 그림 안에 있는 11개에 대한 내용인데 여기서 7개 일상 부분(환경미화 차량, 물류차량, 도시 건설 물류 차량, 자가용, 택시, 여객 운송, 시내외 버스)과 4개의 특수 영역인 (광산, 공항, 항구, 창고) 분야로 전기자동차를 확산시키겠다는 개념이다. 즉 바퀴가 달린 교통수단이나 물류수단은 대부분 전기차로써 바꾸겠다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보면 될 것 같다.



BYD 542 전략


  BYD는 전기차 제작을 함에 있어서 542 전략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제로백 즉 시속 100km까지 끌어올리는 시간을 5초 이내로 줄이고, 구동 방식에서 보통 SUV나 고급차들에 많이 보이는 4WD 즉 4륜 구동을 이용하며, 2는 연비를 2 이내로 줄이겠다는 내용입니다. (중국은 보통 공신부 연비라고 하면 100km를 몇 L를 사용해서 갈 수 있는지에 대해서 이야기를 합니다. 즉 2 이내면 100km를 가는데 2L로 줄이겠다는 뜻입니다.



덴자 모델, 출처 : "다임러, 中 BYD와의 EV합작사 덴자 오토모빌 투자 강화"  오토데일리 17년 9월 25일자 기사


  BYD는 위와 같이 현재 전기차 브랜드로써 그리고 자동차 브랜드로써 도약을 하기 위해서 다양한 준비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사람들에게는 익숙하지 않겠지만 과거 2010년 BYD는 다임러와 합자사를 만든 바가 있습니다. 바로 덴자(DENZA)라고 하는 브랜드였는데, 시대를 빨리 탄 이유 때문인지 인지도를 높이지 못한 채 거의 무관심 속에 있는 브랜드가 되었습니다.


 2014년에 모델이 하나 나온 뒤 Tengyan(텡지안) 사실상 운영을 거의 안 하고 있는 브랜드라고 해도 무방한 상황인데, 이에 대해서 다임러와 BYD 측에서 추가적으로 전기차 시장 대응을 위해서 논의가 될 것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과연 과거의 실패를 극복하고 성공해낼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더욱 지켜봐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실제로는 가보지는 않고 듣기만 했었는데, BYD의 본사가 있는 중국의 심천이라는 곳을 가보면 상당수의 도로에 돌아다니고 있는 자동차들이 전기차라고 합니다.


 특히 심천 시내 안에 있는 버스들은 3분의 2 이상 정도가 BYD에서 만든 버스가 돌아다니고 있다 하니, 중국 심천 지방 정부에서도 얼마나 BYD를 신경 쓰고 있는지 보이는 부분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작년에 홍콩에 갔을 때도 전기차 버스가 돌아다니고 있어서 놀랬던 기억이 있었는데, 향후 어떠한 형식으로 발전을 해나갈지에 대해서 지켜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중국 자동차 시장으로 본 중국의 4차 산업혁명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고 해당 매거진을 연재하기 전에 이야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 그에 따라 자동차의 4대 트렌드를 바탕으로 중국만의 이야기들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다음화에는 아직까지 다루지 않았던, 중국의 바이두라는 기업이 어떻게 자율주행차를 준비하고 있는지, 구글의 WAYMO 그리고 센트 등 중국과 미국의 ICT기업들이 자율주행이라는 분야를 어떻게 준비를 해 나가고 있는지에 대해서 정리를 해 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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