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있는 잡지나 서적 읽기
중국어 공부할 시간있어?
이것저것 하는 것들이 있다보니 공부할 시간이 있는지 물어보는 사람들이 많다. 물론 시간이 많이 없는 것은 사실이다. 조금 다행이라고 할 것은 중국 업무를 하고있어서 일을 하면서 중국어를 접하는게 50%가 넘는다. 중국어로 자료검색을 하고 중국에 전화를 하거나, 중국 출장을 갈 때도 계속적으로 중국어를 쓰곤한다.
아무리 업무를 하다가 중국어를 쓴다고해도. 산업에서 쓰는 특정용어들이나 비슷한 것들만 쓰곤해서 실력 향상에는 문제가 있는 듯하다. 그러다보니 가끔씩 중국어를 공부해야겠다고 생각이 들면 관련된 잡지나 책을 사놓고 보곤한다.
출장을 다녀오면서 공항에 있는 서점에서 책이나 잡지를 사오곤 한다. 이번에는 하버드비즈니스리뷰 중문판이랑 차이징이라는 경제지, 자동차 잡지 총 3권을 구매했다. 경영학을 공부했어서 하버드비즈니스리뷰는 종종 보던 것이고 경제지 또한 용어들을 익히려고 샀다.
자동차잡지는 아무래도 자동차 관련 업무를 하다보니 심심하면 읽으려고 샀다. 책들은 요즘 관심있는 알리바바 전자상거래 관련된 책이랑, 미래에 영향을 줄 기술에 대한 책을 구매했다.
HSK와 같이 쉬운 단어들 보다는 그래도 단어가 모르는 것들이 나와서 찾아보면서 알아가는 재미도 쏠쏠하다. 어떻게 읽으면서 공부를 하는지도 설명해보겠다.
1) 관심있는 제목의 글을 선택하기
이렇게 잡지에서 내용하나를 정해서 읽는다. 마침 3월에 중국 선전(심천)으로 출장을 갔다온지라 심천에 대한 내용이 있어서 흥미롭게 봤다.
개인적으로 심천은 처음 가봤던거라 새로웠는데, 중국 내에서도 혁신적인 도시로 어떻게 성장했는지 궁금하던 참인데 잘되었었다. 참고로 심천은 BYD 또는 비야디라고도 부르는 중국의 전기차 회사가 있고, 우리가 흔히 아는 화웨이 그리고 텐센트 등 IT기업들이 있는 혁신적인 도시이다.
화창베이라고 불리는 우리나라의 용산전자상가 같은 곳들 또한 유명하다. 이런식으로 본인이 가봤던 곳이나 연관성을 찾아서 흥미를 갖도록 유도를 하는편이다.
2) 전반적인 내용 훑어보기
그러고나면 전반적인 내용을 훑어본다. 중요하다고 생각이 되는 내용들은 줄을 치기도 하고 단어를 찾으면서 본다. 다 읽은 다음에는 간단하게나마 내용들을 요약하거나 정리를 한다. 중국어로 봤으면 중국어로 정리를 하고, 영어로 보면 영어로 정리하는 등의 형태로 공부를 하곤 한다.
3) 관련된 내용 추가적으로 찾기
잡지를 보다가 추가적으로 심천의 지적재산권에 대해서 궁금해져서 관련된 기사들을 검색해서 참고용으로 출력을 해서 읽곤 한다.
4)관련 배경지식 향상 위한 서적도 읽기
마침 전공 수업을 중국정치에 대해서 듣고있어서 중국의 심천이라는 어촌이 개혁개방 이후 어떠한 정책으로 성장을 하게되었는지, 전반적인 당시의 정치적상황과 내용들을 읽으면서 이해를 하려고 한다.
아무래도 내용을 잘모르고 무언가를 읽는것과 내용을 알고 읽는건 차이가 많은 것 같다.
중국이라는 나라 그리고 언어를 계속 배우고 있지만, 여전히 이해를 하기에는 어려운 것 같다.
언제쯤 중국전문가라고 할 수 있을 정도의 수준을 갖게 될지는 의문이지만, 잘 완성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