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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백군 Feb 03. 2017

둘째날_ 홍콩 오션파크에서 만난 옛 홍콩 거리

홍콩 오션파크#2

볼 것 없는 것 같았는데, 생각보다 크네?


오션파크를 돌아다니면서 들었던 생각이었다.

해양열차를 타고 꼭대기 부분에 오니 또 다른 콘셉트들이 있었다.

올라가서 처음 간 곳은 열대우림 천지 Rain forest 였다. 열대우림 관련 동식물들이 있는 곳이었는데 역시 놀이공원인데 동물 위주인 것 같았다.

이렇게 열대 앵무새들도 있고, 사진은 찍지 않았지만 독개구리나, 타란튤라, 뱀 등이 있었다. 열대우림을 구경하고 위를 걷다 보니

북극 지여 라는 곳이나 왔다.

북극 여행 정도로 이해를 하면 편할 듯하다.

지금 사진이 조금 정리가 안되는듯한데 이쪽 구역에

펭귄들만 있는 펭귄관이 있고, 또한 바다코끼리나 물범들이 있는 물개관이 있었다. 그리고 한 관이 다 해당 생물이라서 그런지 규모도 크고 이것저것 동물들을 가까이서 볼 수 있어서 신기했다. 위의 펭귄 수만 해도 수십 마리가 있는 걸 볼 수 있듯이 말이다.

여기는 물개쇼 그리고 돌고래쇼를 하는 곳이 있는 것 같았는데, 시간이 충분치 않아서 보지는 못했다.

점심시간이 돼서 오션파크 안에서 먹거리를 찾다가, 홍콩식 음식점이라는 걸보고 들어가서 소고기 쌀국수를 시켰는데 가격이 비쌌다. 게다가 같이 간 친구가 시킨 카레도 맛이 없다고 하니.

가격 대비 맛도 그럭저럭 인 가게인 듯.

물론 두메 뉴만 먹어봐서 지극히 주관적인 의견일 뿐이다.

놀이기구를 몇 개 못 탔는데, 그중 하나가 이 피에로 롤러코스터였다. 자이로드롭도 있던데 원래 자이로드롭을 안 좋아해서 타지 않았고, 바이킹은 안 큰 거 같아서 안 타고 결국 제대로 탄 몇 안 되는 놀이기구 중 하나인 롤러코스터는 대기시간이 길었지만 재미있었다.

홍콩 오션파크  꼭대기에서는 해양열차나 이렇게 케이블카?를 탈 수 있는데 내려올 때는 케이블 카를 따라왔다. 절벽 위를 줄 하나만으로 가는 게 무섭다는 생각에 풍경은 많이 즐기지는 못했지만, 이런 걸 좋아하는 사람은 해가 질 무렵에 타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그리고 여기도 줄을 서는데 한 시간 정도 걸렸던 것 같다.

케이블카를 내리면 이렇게 옛날 홍콩 거리를 본떠 만든 공간이 있다. 여기서 사진을 찍는 사람도 제법 있고 홍콩스러움이 물씬 풍기는 공간이라서 한번 둘러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그리고 옆에 걷다 보면 악어만 있는 곳이나, 판다 어드벤처라고 해서 판다 몇 마리가 있는 곳도 나온다.

수달이 사는 곳!

동물들이 자연환경 비슷하게 해놓은 건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제법 잘해놓은 것 같았다.(이쪽 전문가가 아니니 그냥 느낌..)

사랑받는 애완동물(?) 물고기 중 하나인 금붕어 다양한 금붕어 종이 있었고 역시 중국 특유의 느낌이 나는 문양들이 있었다. 홍콩스럽지는 않고 중국스러운 느낌이 물씬 든다. 물론 홍콩이 중국의 행정구역 안에 들어오긴 하지만 말이다.

홍콩 오션파크 저녁 모습 날씨가 좀 더 좋았더라면 좋았을 텐데

아침에 분수대랑 밤의 분수대의 분위기는 다른 것 같다. 무튼 이렇게 홍콩 오션파크 일정은 끝이 났다.


전반적으로 놀이공원인데 놀이기구 중심보다는 동물원 같은 느낌이나, 자이로드롭이나 롤러 고스터 같은 것은 다 있으니 너무 놀이기구가 없는 건 아닌 것 같다. 다만,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 이랑은 분위기가 다른 것 같은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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