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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케이터들은 모르는 명함 속 숨겨진 비밀

'한번의 인연을 가볍게 보는 자는 한번의 인연으로 울게 된다'

-인맥 만들기 '나카지마 다카시'


처음 만났을 때 가장 먼저 하는 것은 명함 나누기 일 것이다. 명함을 통해서 사회인이 되었고 자신의 존재를 가장 쉽게 알릴 수 있다. 그래서 우리는 명함을 만들고 사람을 만나면서 명함 네트워크를 형성한다. 명함은 상대에게 최초로 건네는 비장의 카드이자 인연을 시작하는 최초의 끈이다. 그렇기에 명함을 절대로 가볍게 여겨서는 안된다. 


인맥관리의 시작점은 명함 관리에서 부터 시작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명함에는 그 사람의 나이 연락처 직장에서 부터 그사람의 가치에 대한 내용까지 들어 있다. 하지만 일부는 명함을 그저 잘 적힌 자기 소개라고만 생각한다면 그것은 오산이다. 언제 어디서 만날지 모르는 인연이라고 생각하면 명함은 매우 귀한 자료가 될 수 있다. 인맥 관리를 잘 하는 사람의 첫번째 특징은 이 명함을 잘 관리 하고 적재 적소에 활용한다. 우리는 수없이 사람을 만나지만 그것을 기억하지 못 할 때가 많다. 특히 비지니스를 전문적으로 하는 사람은 굉장히 많은 사람을 만나지만 인맥 관리를 잘하는 사람과 못하는 사람의 특징은 한번 만났을 뿐인데도 그의 특징을 잘 기억해서 말해주는 것이다. 그러면 상대는 '나를 잘 기억해 주는 구나' 하며 그 사람을 더욱더 신뢰하게 된다. 내가 아는 교수님은 사람을 잘 기억하기로 유명하다. 아주 오랫만에 만난 부인에게서 하는 말은 "000(딸이름)이 잘 크고 있죠?"였다. 그는 사람을 만나면 우선 특징을 바로 적는다. 그리고는 즉시 핸드폰에 입력한다. 이때 명함에 나온 기본 정보 외에 들리는 정보 이야기 나눈 특정 정보들을 적는다. 적을 때는 연락처에 바로 작성을 해 둔다. 그렇기에 사람을 만날 때 어떤 이들을 만나더라도 신뢰도가 높다. 어떻게 그 많은 이들을 기억하느냐는 질문에 정작 교수님은 오히려 자신은 기억력이 별로 없어서 항상 적어 놓는다고 말씀하셨었다.


명함 분류 어플이나 피씨등이 매우 잘 되어 있으므로 그것을 활용하라. 여기서 프로그램을 언급하지는 않겠다. 워낙 프로그램은 많으므로.


명함에는 보통사람은 잘 모르는 숨겨진 비밀이 하나 있는데 그것을 사람들은 무심코 지나친다. 그 비밀은 바로 이메일 주소다. 이메일 주소를 보면 그 사람의 특징을 알 수 있다. 별명을 작성하거나 생일을 작성하거나 그냥 이름을 작성하기도 한다. 회사에서 정해준 틀에 맞춰 작성하기도 한다. 이메일 주소를 보라. 그러면 상대의 특징을 유추해 볼 수 있다. 물론 이메일을 본다고 다 알 수는 없겠지만.


명함에는 수 많은 정보를 담고 있다. 이 정보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커뮤니케이터들의 전투력이 달라진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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