꽥-박병준 꿉꿉한 날씨지만꿀꿀한 마음 달래려꿋꿋하게 차려입고 꼿꼿하게 걷는다. 낑낑대며 리어커를 미는깐깐한 표정의 노인과깔깔거리며 웃는 끈끈한 연인들의 웃음에 껌껌한 새벽은 가고 하루는 시작된다꽁꽁싸맨 어둠은 저만치 사라진다. 깜깜한 마음속 달래려낄낄혼자 미친놈 처럼 웃는다. 깝깝한게 때론 삶이지마는,낑낑대지 않으련다. 꾹꾹눌러 쓴 편지를끝끝내 보내지 못한 아쉬움처럼 하루가 마냥 아쉽다.
'마술인듯 아닌듯' 익숙하고 평범해 보이는 것들을 특별하고 비범한 시각으로 바라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