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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리더십 제22화 - 은총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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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 교수님!! "
"왜 그러니?"
"요즘 흙수저, 은수저, 금수저라는 말이 있잖아요? 그래서 생각해 봤는데요"
"무엇을 생각해 보았니?"
"흙총, 은총, 금총 어때요? 하하하 재밌죠?"
"..."
"죄송합니다. 교수님.."
"오늘 설교에서 들은 모양이구나. 은총이란 말은 우리가 잘 안쓰는 말이지. 은사라는 말을 자주 쓰기는 하지. 즉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강점 달란트라고 한다네"
"달란트라는 말 알아요. 우리에게 주어진 능력 말씀이죠?"
"하지만 주어진 능력은 노력하고 도전하는 일과 함께 해야하지."
"그래서 오늘 제가 농담을 만들어 왔지 않습니까? 하하하"
"그래그래. 고맙네. 물어보겠네. 우리가 해야 하는 일이 100 이라고 한다면 40~50은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고 나머지 50은 어찌할 수 없는 일인데 그부분은 무엇으로 채우는지 아나?"
"글쎄요?"
"하나님의 은혜로 채워주시기도 하지"
"일을 성공하려면 하나님의 은혜가 필요하겠네요"
"그렇다면 살면서 은사를 구해야 할까 은혜를 입어야 할까?"
"음.. 그건 선택이 어려운데요..?"
"둘다 해야 하지. 하지만 은혜를 구하느라 은사를 안쓰면 안되고, 은사만 가지고 하면 아무일도 안 일어나게 되네. 100이 될 수 없는 게지"
"은혜도 은사도 전부 다 필요한거네요"
"결혼을 예를 들어 볼까? 은사만으로 결혼은 안되네 안되네. 세상 사람들은 운이라고도 부르는 어찌할 수 없는 부분인 은혜가 있어야 성사가 되지"
"결혼은 그냥 둘만 있으면 되는줄 알았어요"
"은사에서 은혜로 가는 과정에 필요한건 은총이지. 살아서 죽는 날까지 전 생에의 삶에서 은총이 있는지 없는지를 발견하느나 못하느냐에 따라 삶의 가치를 판단 할 수 있네. 은총의 이야기는 창조주가 주신 특별한 은혜이지"
"특별한 은혜라.. 대단하네요"
"은총은 우리가 바라는 약간의 삶에 대한 핵심 지혜라 말할 수 있네. 그렇다면 은총은 언제 내릴까? 바로 혼란한 시기에 내려지지"
"조금더 이야기 해주세요"
"사람은 살면서 반드시 겪는 혼란한 시기가 있는데 낙담을 하며 겸손해 지네. 어렵고 힘들어지는 좌절의 시기는 오히려 최고의 기회이기도 하지. 내가 가진 것과 없는 것을 구분하고 피드백하는 것해야 하는데 보통 바쁘고 잘나갈때는 자신을 돌보지 않는다네"
"음. 가장 위험 하겠군요"
"그렇지. 이스라엘의 위험한 시대..허황된 황금과 돈과 그런걸 중요시 여기는 그런 시대에는 왕이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았지. 이때 엘리야라는 선지자가 목숨을 걸고 하나님의 이야기를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전하려 했는데 아합이라는 왕이 엘리야를 죽이려 하게 되네"
"아.. 무척 혼란의 시기로군요"
"쫓기던 엘리야는 이방 민족의 과부를 만났고 엘리야를 도와주는 과정중에 은총을 입게 되네"
"일촉 측발, 은총은 예측 불가능한 상황에서 생기네요"
"그것도 대단한 기회인데 살다보면 그런 기회는 우리가 알 수 없지. 모르지만 기회가 언젠가는 오게 되네, 그걸 인생에 3번의 기회라고들 하는데.."
"교수님도 그걸 느끼셨어요?"
"내가 결혼한 아내는 사실 내가 10년 쫓아 다녔지. 그걸 몰랐다는게 아쉽긴 하지만 그게 첫번째고 두번째의 기회도 지금 생각해 보면 기회였고, 세번째는.."
"세번째는요?"
"자네를 만난 것?"
"하하하 감사합니다. 교수님. 열심히 듣고 질문하겠습니다"
"누구든지 그렇다네. 기회는 놓친것 같지. 하나의 기회 밖에 없을것 같고, 기회는 보이지도 않았고 초라해 보이고"
"완전 절망인데요"
"엘리야 입장에서는 하나님의 기회가 어디서 올지는 몰랐을거야. 이스라엘을 구하려다가 도망다니다가 다른 민족에 그것도 과부 의해 은총을 입을 걸 생각이나 했을까? 엘리야의 이야기는 어려운 과정중에서 은총이 생기는 특별한 기회가 아닐까?"
"은총은 어려울 때 생기는군요"
"엘리야는 하나님을 믿었지만 그것의 은총은 예상치 못했던 곳에서 이루어 지지. 다만 어려움이 있었기에 은총이 주어진 거야"
"네 교수님"
"자네가 공부를 안해도 된다고 생각하는건 오늘이 중요하지 않고 자신이 중요하다고 여기지 않기 때문일세. 대부분 그런 사람들은 인생을 막살지. 오늘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면 오늘을 어떻게 보낼지 생각하고 계획하고 열심히 산다네"
"저 공부 열심히 하는데요?"
"그러면 다행이고. 말테의 수기라는 책은 인문학 책인데 이런 이야기가 나오지. '신은 사람에게 기회를 준다 그 기회는 마지막에 온다.' 여기서의 마지막은 죽기전이 아니라 어떤 힘든 상황을 이야기 하지. 어쩌면 우리는 언제 죽을지 모르기 때문에 그것인지도 모르고"
"저는 오래 살거에요. 결혼도 하고 싶거든요"
"글쎄 그런 내일이 있을지 모른다네. 내일을 품는 것은 그런 믿음이 있어야지. 내가 힘들고 어려울때는 내일을 보기가 참으로 어렵지. 어떤 사람이 생각하는 사람인가? 좌절과 마지막인 때에도 다음날을 계획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다음날이 절실히 필요한 사람인것이지."
"아 맞아요. '오늘이 정말 필요한 사람은 어제 죽은 이'라고 했어요"
"그 사람은 '오늘 하루만' 이라고 했을걸. 그만큼 흘려보내는 오늘이 어제의 누군가에게는 간절했다는 사실이지"
"그런데 왜 사람들은 그런 생각을 못 할까요?"
"원래 사람은 지나고 보면 마지막이라고 했던 날도 잊어 버리는 존재이기 때문이지. 그래서 매일 공부를 하는 것이고. 그 이야기 들어봤니?"
"말씀해주셔요"
"북한에서 죽을뻔 하다가 탈출 3번만에 탈출 한 사람이 있지. 그는 2일을 어두 컴컴한 탄광속에서 60일 동안있었지. 그 사람은 그때 얼마나 무서웠을까? 그런데 아까 전화가 왔지. 갑자기 지갑을 잃어 버려서 너무 고통 스럽다고"
"그래도 탈출 못한 어두운 탄광 보다는 고통이 덜할텐데..."
"그렇지. 그만큼 쉽게 잃어 버린다네. 당시에 큰 절망도 지나버리면 그 다음엔 또 다른 어려움 때문에 고생이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이지"
"알겠습니다."
"신은 끊임없이 기회를 준다. 그리고 은총을 쉽게 주지 않을까? 그것은 밝을때 태양이 잘 안보이듯이 달과 별은 잘보이는건 어둠 때문인것처럼 어떤 상황에서도 믿음을 잃지 말아야 은총이 비로소 나타나는 것이라네"
"평소에는 은총을 못구하겠군요 어려울때 은총을 구할 수 있겠네요"
"그렇지 은총의 비밀은 좌절속에 신의 믿음을 버리지 않는 것이 신의 은총을 받는 가장 귀한 방법일지도 모른다네"
"넵. 좌절이 와도 지금에 충실하고 믿음을 놓지 않겠습니다."
"모든 과정속에 자기를 내려 놓고 어려움이 있어도 하나님의 은총을 기대하게."
"감사합니다 교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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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리더십 제22화 - 은총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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