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일상

환자는 숫자와 친해져야 한다.

"3,000만큼 사랑해"


영화 엔드게임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대사라고 한다면 아마도 아이언맨의 딸이 그에게 하던 말.일 것이다. 그의 딸이 알고 그랬는지 모르고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3,000이라는 숫자 덕에 사랑이라는 단어가 조금더 구체적으로 다가오는 느낌이다. 사랑을 수치로 표현한다는 것이 조금은 우스울지 모르지만, 때로는 구체적인 언급이 필요한 법이다.


"말하지 않아도 알아요"


이신전심이라고 말하지 않아도 눈빛으로도 통한다고는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열길 물 속은 알아도 한길 사람속은 모른다 했으니, 표현하지 않으면 그 생각의 크기를 어떻게 가늠할 수 있겠는가 말이다.


숫자와 친해질 필요가 있다.


병원에 왔을 때 가장 눈에 띈것은 통증의 정도를 숫자로 표현해 주세요. 였다. 1에서 부터 10까지의 숫자 중에서 아픔의 정도를 수치로 표현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듯 보였다.


'아파요.. 많이요..'


아픔을 공유하는 것은 무척 중요하지만 구체적으로 표현하지 않는다면 결코 알 수가 없는 법이다. 의사는 모든 것을 숫자로 보고 있었다. 혈압, 상처의 정도, 다친 날짜등등은 기준이 되어 판단에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치료의 목적으로 병원에 온다면 자신의 상태를 정확하게 표현하는 방법도 알고 있어야 할듯 하다.


고통의 정도를 숫자로 표현해 보자. 정확하지 않아도 된다. 근사치로 해도 된다. 그것은 의사들의 판단에 빠른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다.


이것은 평소에 관심을 가지고 연습을 해두지 않으면 안될 것 같다.


78%로 부족한 글이지만 3분이라는 시간을 내어 제 글을 40%집중해서 읽어주신 여러분 3,000만큼 감사합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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