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게, 마술은 틀림이 없도록>
음악에 맞춰 동작을 구성합니다. ‘신나게, 마술은 틀림이 없도록’ 음악을 들으며 혼자 춤추듯 동작을 생각해 냅니다. 이어폰을 낀 채 거리에서 손동작 발동작 합니다. 율동을 구성하고 도구의 타이밍을 맞추는 동안 머릿속에는 이미 공연을 시작했습니다.
저를 거리에서 봤다면 술 취한 사람의 미친 몸짓으로 볼 것이 뻔합니다만 좋은 공연을 선행학습하는 것이니 어쩔 수 없습니다.
마술 개인지도는 늘 제겐 어려운 도전과도 같은 것이었습니다. 한 명의 아이가 발표를 할 수 있도록 음악을 선정하고 콘셉트를 잡습니다. 발표할 아이를 생각하면 같은 도구도 다양하게 표현이 가능할 거라는 게 제 생각입니다.
개인지도는 결코 쉽지 않지만 미치지 않으면 미치지 못할 것을 알기에 미치는 저를 발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