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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본색(健康本色)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

"결국 잘 먹고 잘 싸는 문제는 몸 속 장기와 연결된 척추의 건강 정도가 소화 능력을 결정짓고, 척추 건강에 의해서 먹을 수 있는 양과 음식을 가리지 않고 골고루 먹을 수 있는 몸을 만들어줘야 한다. 참고로 아무리 잘 먹어도 변이 질거나 변비에 시달리면 제대로 된 소화를 못하는 것이기 때문에 먹은 만큼 키와 기타 성장으로 이어지지 못한다."

p389 어깨펴면 통증 없이 100세까지 살 수 있다.






직립 보행인 인간의 가장 큰 숙제라고 한다면 중력에 의해 점점 몸이 굽는 형태라고 생각한다. 젊을 때는 근육과 뼈가 받쳐준다고 하지만 점점 쇠락해 지는 몸과 오랫동안 축적된 중력의 끌림은 인간의 몸을 변형시키고 만다.


'벼는 익을 수록 고개를 숙인다'


는 말은 바꿔 말하면 인간 노쇠의 현상을 비주얼적으로 설명한 문장이 아닐까 하는데, 나이든 사람일 수록 허리가 굽은 모습을 많이 보기 때문이다.


사실, 몸의 힘을 뺀 채, 허리가 약간 구부정한 자세가 편하기는 하다. 하지만 구부러진 빨대의 물이 잘 나오지 않는 것처럼 몸이 곧추서지 않는 한 장기들이 영향을 받을 것이고 그것은 쌓여서 결국 인간의 몸을 망치게 될 것이다.


그래서 지금부터라도 의도적으로 스트레칭을 해주고 허리를 펴는 연습을 해줘야 한다. 스트레칭처럼 가벼운 운동은 몸을 깨우고 근육을 긴장에서 풀어주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돈을 들여 비싼 영양제와 헬스장을 끊지 않더라도 평소에 몸을 깨우는 습관을 들이도록 하는 것은 어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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