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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살아내기란 얼마나 어려운가

정직한 사람에게는 사기, 협박은 통하지 않습니다.

SNS를 보다가 꽂힌 문구가 보여서 한 자 적어 봅니다.

제가 쓴건 아니고 누군가의 페북에서 본 글입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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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로 정직한 사람에게는 사기, 협박은 통하지 않을까요?

저는 그렇게 생각이 잘 들지 않더군요.



세상을 정직하게 살기란 정말로 어려운 법이거든요.


아무리 나의 삶이 꽃으로 살았다 하더라도 나비만 모여드는게 아니라, 벌, 사마귀, 파리등이 모여들 수도 있다는게 저의 생각입니다.


제 주변을 볼때에 순진한 사람일 수록 간사한 입에 영향을 받아서인지는 몰라도 사기도 많이 당하는것 같더군요. 가지지 못한 사람들도 당하고 똑똑한 사람도 당하는게 사기인 것 같습니다.


가지지 못한 사람은 너무 어렵고 힘드니까, 돈을 쉽게 벌 수 있다는 유혹에 넘어가고,

똑똑한 사람은 좋은 머리로 나쁜 방법으로 돈을 벌 수 있으니까 유혹이 넘어가고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정직하게 살아온 사람들 중에는 다수가 협박과 사기를 안 당할 수 있고,

음흉한 사람, 나쁘게 살아온 사람들이 협박과 사기를 당하기 쉬운것도 틀린 말은 아니겠죠.


하지만, 사기와 협박을 당하지 않는 사람은 정직한 사람, 똑똑한 사람보다

원칙을 가지고 지키려고 애쓰는 사람이라는게 저의 생각입니다.


대게, 사기를 당하는 사람들의 심리는 의외로

잘못인줄 알면서도 행하는 경우를 주변에서 쉽게 보거든요.


이 순간만 잠깐 눈을 감으면 된다. 이런 생각이 사람의 좋은 선택의 눈을 가리고 거절하지 못하여 사기를 당하게 되거든요.


그래서 살면서 두 가지 원칙을 세워야 합니다.


첫째, 나는 어떤 사람인가를 알아야 합니다. 살아온 삶의 궤적을 돌아보아서 정의롭지 못한일과 유혹에 쉽게 휘둘리는 사람은 아닌가를 파악해야 합니다. 유혹이 왔을때 나는 단칼에 거절하는 사람인가, 아니면 유혹에 동조하고 휩쓸리는 사람인가. 일단 내 자신을 알면 더 큰 상황이 왔을 때 적어도 양심의 소리를 들을 준비는 할 수 있습니다.


둘째, 잘못이라고 생각하는 일에는 절대절대로 행하지 않는다는 것에 대한 원칙을 세워야 합니다.

아주 가벼운 일에서 부터 원칙을 세우고 지키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사기와 협박을 당하지 않는게 가장 좋고, 그 일을 만들지 않는게 가장 좋지만 불가피한 선택의 귀로는 늘 주변에 널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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