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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흔들바위보다 더 놀라운 인도의 크리슈나 버터볼

만우절만 되면 등장하는 설악산의 흔들바위


내용은 흔들바위가 굴러 떨어졌다인데요. 그게 사실같아서 찾아보지만 흔들바위는 늘 그자리에 굳건하게 서 있기만 합니다. 사람들이 그럼에도 속을 수 밖에 없는 이유가 늘 위태위태하게 흔들거리며 서 있기 때문이죠. 사람들이 힘껏 밀어도 꿈쩍도 않고 서 있기는 하지만 볼수록 언제든 떨어질것만 같은 생각은 지울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더 놀라운 바위가 인도에 있다고 합니다...






언덕에 거대한 돌이 놓여 있습니다. 이 돌에는 사람들이 그늘 삼아 앉아 있기도 한 관광 명소입니다. 언제든 미끄러져 떨어질것 같은데 굳건히 서 있습니다. 무려 1200년이나 말입니다. 그 밑에 사람들이 잠시 쉬어 누워 있는게 왠만한 담력이 아니면 쉽지 않을것 같아 보이기도 합니다. 언제든 굴러 떨어질것 같거든요.


모든 물체는 위에서 밑으로 떨어지거나 미끄러져 내려갑니다만 위태롭게 서 있는게 신기하기만 합니다.


우리나라의 흔들 바위보다 더욱 거대한 이바위는 인도의 마하 발리 푸람 (Mahabalipuram)에 있는 신비의 돌 크리슈나 버터볼 Krishna 's Butterball 입니다.


힌두교의 신인 크리슈나는 종종 어머니의 핸디(그릇)에서 버터를 훔쳤는데
그가 떨어트린 하늘의 돌 


타밀어로 Vaanirai Kal이라고도 불리우며 하늘의 돌을 뜻한다고도 합니다.








무려 250톤의 거대한 바위는 꼼짝 않고 서 있습니다. 언제든 굴러 떨어질것 같지만 떨어지지 않은채로 말입니다. 높이는 6미터 폭은 5미터입니다. 자연적으로 침식이 된 언덕 위의 1.2미터 경사면에 있으며 1200년 동안 같은 장소에 그대로 있었다고 합니다.


지진이나 사이클론에도 끄떡이 없었다고 하네요.


바위의 일부가 깎인 침식의 이유를 아무도 모르기 때문에 신기하게만 보입니다. 어떻게 이 거대한 암석이 작은 바닥에 서 있을 수 있을까요?




재미있는 사실이 있습니다. 

이 바위의 위험 때문에 한번은 제거를 하려고 했다는 사실입니다.




1908년 주지사 마드라서 아서는 언덕 기슭에 있는 도시의 안전을 위해서 볼을 제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코끼리 7마리를 이용해서 바위를 움직였지만 1인치도 움직이지 않았다고 하네요.


7세기와 8세기에 지어진 종교 기념물로 유네스코 세계 유산이면서 인기 있는 관광명소라고하는데요.

일출이 북서쪽에서 남동쪽으로 혹은 일출이 북동쪽에서 남서쪽으로 질때 가장 잘 보인다고 합니다.



정말 자연의 힘은 위대하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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