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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르노빌, 목숨을 걸고 사는 사람들


갑작스러운 상황으로 삶의 터전에서 내 쫓겨야 하는 상황이라면 여러분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그 삶의 터전이 죽음으로 물들어 살 수도 그렇다고 다른 곳에가서도 살 수 있는 방법을 딱히 찾을 수 없다면 말입니다.





1986년 4월 26일 체르노빌에서 사상 최악의 원전 사고가 일어난지 34년이 흘렀습니다. 폭발에 의해 방출이 된 방사선의 양은 매우 위험한 수준으로 주변 반경 30km는 당국에 의해 공식적으로 출입 금지 지역으로 지정이 되었습니다. 때문에 주민들은 다른 나라로 이주를 강요받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피난 도중에 200여명의 주민은 위험을 무릅쓰고 출입 금지 구역에 돌아왔습니다.






당국은 처음엔 불법으로 들어온 사람들을 퇴거 시키려 설득을 하였지만 전혀 떠나려고 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대로 둘 수 밖에 없었다고 해요.







이를 여행 블로거인 벤자민 리치가 유튜브에 올렸는데요.

벤자민은 2018년부터 자신의 여행 기록을 유튜브에 올리던 유튜버이기도 합니다. 2019년 3월에 체르노빌의 출입 금지 지역을 방문하게 되었는데요.






거의 아무도 살지 않는 땅에서 지금도 계속 살고 있는 주민들은 밭을 갈거나 버섯을 채취하는등 자급자족의 생활을 보내고 있다고 합니다.


지자체는 그들의 건강 조사를 계속하고 있으며 다행히 방사능 수치가 안정되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위험 지역인 것은 맞다고 하네요.


목숨을 걸고 사는 사람들. 삶의 터전이란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느끼게 되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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