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최신 안드로이드 광고를 통해 본 리더십
광고를 한 편 보게 되었다.
두 대의 피아노를 치는 한 명의 연주자. 연주자는 앞뒤로 놓인 피아노를 매우 열정적으로 치고 있다. 처음에 치는 피아노는 엄청나게 아름다운 음악의 선율의 장이다. 그런데 바로 이어 뒤에 있는 피아노를 연주하는 순간은 같은 음만 나온다. 어떤 건반을 치더라도 한 음만 나오고 음악같지가 않다. 다시 뒤돌아 처음의 피아노를 연주하는 순간 다시 음악이 흘러나오고 다시 뒤에 나오는 피아노는 음악의 선율이 없다.
물론 연주자가 피아노 마다 다르게 연주한 것이 아니다. 같은 기법으로 연주를 시작 했을 뿐. 한개의 피아노는 제대로 된 피아노이자, 다른 피아노는 음악을 한 곡으로 맞춰 놓은 것이다.
(이 음악은 monotune이라는 곡으로 활동적인 성향의 리듬, 그리고 마무리의 곡이다.)
리더는 연주자와 같아야 한다. 다양한 사람들을 아우를 수 있어야 한다.
리더는 단순히 연주한다고 따라오는 것은 아니다. 리더는 자신의 비젼을 파악하고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 리더를 연주자로 비유 했을때 연주자가 음악의 줄거리를 이해하지 못한다면 그 음악이 아닌 소음일 것이다.
그리고 연주자가 피아노의 건반 각각의 음악을 이해하고 있듯이 리더는 팀원의 성격을 잘 파악하고 그들이 할 수 있는 역량을 최대한 분석하여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
팀원들의 성격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서 연주할 수 있는 리더는 결국 영상에서 보듯이 피아노를 아무리 쳐도 소리가 나지 않는 잘못된 연주자일 뿐이다. 그래서 리더는 팀원의 귀를 기울이고 그들이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제시할 수 있어야 좋은 화음의 소리를 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