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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안 된다고 할 때. 수에즈 운하 좌초 뒷 이야기

*페이스북에서 글 하나를 읽고 느낀점이 있어 포스팅 합니다.


2021년 3월 컨테이너선 에버기븐이 6일간 수에즈운하에서 좌초된 일이 있었습니다. 당시는 운하의 남단에서 발생한 까닭에 우회할 방법이 없어 최소 369척의 배가 통행이 지연 되었으며 약10억달러(1조 1320억)가량의 손실이 났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 당시에는 운하에 갇힌 에버기븐 호를 위해 많은 화물선에서 부터 굴착기에 이르기 많은 기구들이 동원 되었습니다.




일간 가디언지에는 수에즈 운하를 가로 막고 멈춰선 에버기븐 호의 모습을 담은 굴착기의 사진이 올라왔는데요. 이후 수 많은 밈(인터넷에서 유행하는 사진이나 영상)을 탄생 시켰다고 합니다. 이 굴착기의 모습은 '다윗과 골리앗'을 연상 시킨다고 했었죠.






덕분에 Abdullah Abdul-Gawad의 이미지는 세계적으로 유명해 졌는데요. 이유는 거대한 배 옆에 있는 작은 굴착기의 주인이었기 때문입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10326118051009?section=news&site=header_newsflash



이 굴착기의 주인공 Abdullah Abdul-Gawad는가 묘사한 실제 근무는 열악했다고 합니다. 그와 그들의 동료들은 인근 오두막에서 잠깐만 잠을 잘 수 있었으며 안전하지도 않았다고 합니다. 게다가 초과 근무 수당을 받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나중에는 일이 알려져서 받았다고 합니다.) 이렇게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그가 굴착기를 악착같이 운전한데는 다른 이유가 있었습니다.





"(It felt as if) everyone was just making fun of me. And that was what made me so determined. I was like, you know, you're making fun of me. So I'm absolutely going to prove that I can do this." 


(모두가 저를 비웃는 것 같아서 더 굳게 결심하게 되었어요. '당신들은 나를 비웃지만, 나는 이걸 해낼 수 있다는 걸 반드시 보여주겠어' 이게 제 심정이었습니다). 







원본 글 https://www.facebook.com/sanghyun.simon.park/posts/2194739937323264






굴착기는 배의 선반이 바위가 많은 지역에서 좌초가 됨에 따라 움직이게 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수에즈 운하 당국은 작은 굴착기는 바위와 근처의 모레를 제거하는데 필수적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여러대의 예인선, 특수 준설선 등 모두의 노력으로 결국 에버그린호는 좌초에서 벗어나게 되었습니다.




모두가 비웃을 때, 모두가 안될 때 포기하지 않고 해내고야 말겠다는 그의 진정성 있는 다짐이 아니었다면 에버기븐호는 빠져 나올 수 있었을까요?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해내면 된다는 교훈을 얻게 되는 내용이라 포스팅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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