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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 작품이 되는 '브런치'의 깊고 푸른점을 아시나요?

브런치의 알림 '깊고 푸른점'


*정확히는 상아색 점이겠지만, 나에게는 깊고 푸른 점 처럼 보인다....




소주 브랜드 중에 '깊고 푸른밤'이 있다면 브런치에는 '깊고 푸른 점'이 있습니다. 이 '점'은 저의 글을 읽고 라이킷을 해주거나 조회수가 늘었을 때 알려주는 브런치의 알림입니다.






글을 한번 올리고 나면 브런치 어플을 하루에도 몇번씩 들어가게 됩니다. 메인 페이지에 푸른점이 있으면 그때는 기분이 너무 좋아 집니다. 나의 글에 누군가 반응을 하고 있구나, 글을 읽어 주었구나. 감사하는 마음이 듭니다.






하지만 글을 올리고 알림에 점이 뜨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그러면 하루종일 우울한 마음이... 아 아니 시무룩해 집니다. 특히 사람들이 많이 읽어 주었으면 하는 열심히 쓴 글에 반응이 안 오면 더 더욱 그렇습니다.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요즘은 글쓰기가 참 재미있습니다. 머릿속에 맴도는 생각을 끄집어 내어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일은 더 많은 상상력을 요구하는 것 같습니다. 그 상상력의 나래를 펼치는게 재미있습니다. 많이 부족해서 오타도 많고 문장의 흐름이 어색해 질 때도 있지만 지금은 다듬는 것 보다는 쓰는 재미에 몰입하고 있습니다.





저의 글에 생명력을 불어 넣는 분들은 제 글에 라이킷을 눌러주시는 분들입니다. 저의 글이 올라오면 한결같이 라이킷을 눌러 주십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글쓰기가 재미있는 또 다른 이유도 있습니다. 그것은 가끔 터지는 조회수 때문입니다. 어쩌다 한번씩은 조회수가 몇만이 된다고 알려오는데 그럴때 브런치가 대단하다고 느끼고는 합니다. 몇만의 조회수가 발생하는건 다른분들도 그러신지 궁금합니다. 이렇게 많은 조회수가 늘 있는 일은 아니지만, 많은 분들이 봐 주셨다는 마음에 감사하기도 하고 조금더 잘 쓸 걸 하는 아쉬운 생각도 듭니다.



브런치 조회수에 알고리즘의 비밀이 있을까요? 정성들여 쓴 글 보다는 조회수 신경 안쓰고 쓴 글들이 조회수가 많아지니 참으로 아이러니 합니다. 브런치의 노출 알고리즘은 제가 의도한 것과는 정반대로 가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저에겐 글쓰는 것이 자기 만족의 성격이 강하기는 하지만 솔직히 아쉬운 점도 있습니다. 블로그는 광고 수익이라도 받을 수 있지만, 브런치는 그게 어렵죠. 그게 매력이긴 하지만 말입니다. 글을 쓰는게 재미있기는 하지만 그 이상의 시너지를 끌어내는게 참으로 중요하다는 생각을 요즘 합니다.


브런치에 친구가 300명을 넘었습니다. 원래 마술사로서 전문가적인 글을 쓰고 싶었지만 많이 부족하네요. 앞으로 더욱 열심히 쓰겠습니다. 많은 분들의 관심에 힘이 납니다. 많은 분들께 이 자리를 빌어서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브런치에 글을 쓰고 푸른 점을 기다립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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