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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을 달구던 괴담의 비밀


인터넷을 달구던 괴담의 비밀




영상은 분위기 부터 무섭..

https://www.youtube.com/watch?v=k8Ek4-2ji2U



흥미로운 유튜브 영상을 봤습니다. 괴담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어릴적 한번쯤은 들어보았던 괴담은 현실과 가까운 이야기처럼 들렸기 때문인지 오랫동안 기억에 남았던것 같습니다. 괴이하거나 무서운 이야기인 괴담. 실제와 같은 이야기는 들을 때마다 잠을 못이룰 정도 였습니다.



저의 어릴 때만 해도 공포 특급과 같은 방송이나 많은 공포 서적등으로 대유행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은 그 때만큼의 유행은 찾아보기 힘드는것 같습니다. 왜 그런걸까요?


괴담에 괴담을 더하다. 이야기는 덧붙여지고 정리된다.


괴담은 당대의 사회 현상이나 사건 사고등을 기반으로 하여 가상의 이야기를 덧붙여서 만들어지는 일종의 공포 스토리텔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부 괴담들은 실제처럼 보이지만 꾸며진 허구의 이야기인 경우가 많습니다. 게다가 출처가 불분명한 괴담은 살을 덧붙여 부풀려져 남들에게 퍼트려 지기도 했죠.


일본의 경우는 비오는날 편의점에서 벌어지는 이상한 일 이라거나, 생활속 괴담들도 존재합니다.


"발없는 말이 천리 간다."


범죄가 악명을 떨치던 시기에는 괴담이 성행했다고 합니다. 과거엔 흉가에 대한 괴담도 많았다. 1980년대에는 납치에 대한 괴담이, 2010년에는 인육이나 장기를 위한 납치등이 소재로 사용이 되기도 했습니다.


괴담에는 칼이 등장하거나 피가 흐르는 등의 자극적인 요소가 많이 등장합니다. 이 공포심은 공포의 원인을 알 수 없습니다.


정보의 대중화가 가져온 괴담의 무력화


애초에 입증도 되지 않은 이야기가 괴담이므로 작정하고 거짓을 말하면 걸러낼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그래서 괴담은 거짓말이거나 과장이 되었다고 해도 확인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처럼 인터넷 검색으로 정보의 대중화가 이루어지고 있는 시대에 괴담은 점점 설 자리를 잃어 가는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CCTV등을 기반으로 과학적이고 명확한 증거를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택시 괴담..

야심한 밤에 손님이 한참뒤에 없어졌다거나..


폐가 괴담

사람이 살지 않는 폐가에 이상한 일이 발생한다거나..


인터넷 괴담은

인터넷에 퍼진 사실들에 대한 믿을 수 없는 이야기입니다. 쳐다만 봐도 죽는 그림이나, 짱구의 비밀 등등 이죠..











저는 마술사 제임스랜디를 언급하고 싶습니다.


초능력 사냥꾼 제임스 랜디는 마술사이지만, 초능력 사냥꾼으로도 유명합니다. 전세계를 돌며 초능력자를 찾는 일을 했는데, 역설적이게도 그 앞에서 초능력자는 등장하지 않았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백만달러를 걸고 초능력을 가진이들을 찾았고 시험 무대에 올랐지만 그의 아주 간단한 소품들로 초능력이 아님이 밝혀지기도 했습니다. 예를 들어 자석 인간으로 몸에 쇠붙이를 붙이는 사람에게 베이비 파우더를 몸에 바르는 것 만으로 쇠는 붙지 않았다거나 하는 일 등이지요.








자신이 믿는 세계관으로 해석하는 인간의 심리를 감안했을 때 객관적 증거가 없이 말로만 판단하는 괴담은 한계가 분명한지도 모릅니다.


정확한 정보를 알고 있다면 그것은 더이상 떠도는 소문이 될 수 없다는 정도겠죠.


공포 이야기인 괴담. 알려지지 않은 상황에 대한 공포심을 자극합니다.

하지만 이야기의 사실을 알고 보면 오해와 거짓이 뒤섞인채 부풀려진 이야기일 뿐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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