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 라디오에서 들려주던 납량 특집 공포 이야기는 등줄기를 서늘하게 해주는 것이었습니다. 모두를 기억하지는 못하지만, 저의 머릿속에 남아 있는 짧은 이야기 하나가 있어 더위도 잊고자 포스팅 올려 봅니다.
제목 : 공포의 야간 자율 학습
아주 늦은 야심한 밤. 야간 자율학습이 끝날 무렵이었습니다.
갑자기 정전이 일어나며 학교의 불이 꺼졌습니다.
교실에는 잠시 적막이 흘렀습니다.
그러자 학교 전체에 안내 방송이 흘렀습니다.
"아아.. 학생들은 모두 조심해서 운동장 밖으로 나오길 바랍니다."
목소리는 음산 했지만, 아이들은 아무런 의심 없이 모두 짐을 싸서 조용히 밖으로 나갔습니다.
그런데..
한명의 아이만이 나갈 생각은 않고, 책상에 엎드려 울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그러자 마지막으로 나가려던 친구가 그에게 물었습니다.
"무슨 일이니? 왜 나가지 않는거야?"
그러자 엎드려 울던 아이는 공포에 질린채 대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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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전인데 어떻게 방송이 나와.....
뭐.. 이 글이 안 무서우면 말구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