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행이라는 꿈이 생기다

왜 하필 세계여행이었을까? 일반적인 24살의 생각은 아니지만 당시에 나는 내 인생이 앞으로 5년 안에 끝난다면 어떤 것이 마지막까지 남을까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마지막까지 남는 것은 돈과 명예보다는 잊을 수 없는 경험과 나만의 이야기라고 생각했다. 그렇게 24년 인생에 처음으로 세계여행이라는 꿈이 생겼다.

책 주제가 세계여행인데 잡담이 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잡담을 해야 했던 이유는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술 마시는 습관이 사라지고 나서야 꿈이 찾아왔기 때문이다. 부끄럽게도 24년을 살면서 한 번도 꿈이라는 단어를 가까이 마주한 적이 없었다. 그나마 가까이 접했을 때가 2002년 월드컵 때 정도? 꿈은 이루어진다고 모든 국민이 외쳤지만 정작 내 꿈이 무엇인지는 제대로 알지 못했다. 

왜 하필 세계여행이었을까? 일반적인 24살의 생각은 아니지만 당시에 나는 내 인생이 앞으로 5년 안에 끝난다면 어떤 것이 마지막까지 남을까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마지막까지 남는 것은 돈과 명예보다는 잊을 수 없는 경험과 나만의 이야기라고 생각했다. 그렇게 24년 인생에 처음으로 세계여행이라는 꿈이 생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