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역
이 구역이라는게 참 애매한게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동"이 갈려버리기 때문에(뭔가 국경같은 느낌)
같은 길을 두명의 기사가 배송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아예 멀리 떨어져있는 동이면
"아 그 쪽은 제 담당구역이 아니라서요~ 다른 기사분이 배송 할거에요~" 라고 하면 되는데
이렇게 붙어있는 정도면 아무리 제 담당구역이 아니라고 해도
도무지 이해가 안 간다는 표정으로 "...그래요?" 라는 반응을 보이십니다
어떤 분은 제가 차를 세워두고 배송을 하고 온 사이에 뒷문을 여시고
직접 택배를 찾고 계신분도 계셨어요
황당황당 당황당황
가끔 정확하게 이해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위안이 많이 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