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기사 배송탁!!

택배의 장점

무슨 일을 하든 간에 장점과 단점이 있다고 생각하고

그 장점이 단점을 덮을 수 있다면 그 일을 꾸준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항상 환경이 바뀌면 장점을 먼저 찾는 버릇이 생겼습니다

물론 사람을 대할 때도 마찬가지인 것 같고요

저는 이런저런 일을 많이 했습니다.

전공을 살리지 못했기 때문에 건설현장 용역 다른 말로 노가다도 많이 했고

예식장 서빙, 맥줏집, 카페, 회사도 다녔고요 과일장사 보험영업 등등 돈 되는 일이라면 

그냥 했던 것 같습니다 지금 하고 있는 택배도 마찬가지고요

택배 바로 직전에 했던 일이 보험영업이었는데

매일 밤늦게까지 사람을 만나 상담도 하고 밥도 먹고 술도 먹고 하다 보니

4년 동안 살이 73kg에서 97kg까지 쪘더라고요;;

예전 사진을 보면 아주...

택배를 하면서 걷고 또 걷고 계단을 오르고 또 오르다 보니

살이 많이 빠져서 지금은 80kg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적응하다 보니 더 안 내려가더라고요 ㅋ)

그 밖에 혼자 일 하다 보니 다른 사람 눈치 안 봐도 되고

음악도 들으면서 쉬고 싶을 때는 조금 쉬면서

나름 편하게 일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내가 하는 만큼 벌 수 있으니까 

더 열심히 하게 되고 욕심도 생기기도 하고

더 빨리 끝내고 퇴근하고 싶어서 잔머리도 팽팽 잘 돌아갑니다 ㅋ

너무 좋은 점만 얘기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