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길.

마을에서 역까지 걷는 동안
푸른 하늘 티 없는 나의 생각

느티나무 서있는 너를지나
꿈을 꾸고 떠올려 미소 짓고

움직이는 사람들 속에 섞여
시선 두고 한참을 바라보다

내 몸 맡겨 달리는 차창에서
노래와 글 감사한 발걸음까지

그 모든 것이 열매와 같은 일요일 아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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