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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집 기록

부산으로 가는 길.
새로운 앨범을 준비하고 있고
마음 담아낼 노래의 모양들을 정리하고 있다.
쌓아내고 허물어내기 그리 길지 않은 시간으로 보일 수 있지만
분명 내가 요즘 겪고 있는 일상과 감정들을 담기에
충분하려고 아니 치우치지 않기 위해 단속 중이다.

삶 속에 모든 것이 있다.
살아가는 동안 기록한 셀 수 없는 감정들을 해체하고, 내 품 안의 것을 집으로 만드는 일.
그 정도의 꾸러미로 노래를 짓다 보면 한 뼘쯤 커있지 않을까.
물론 희망사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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