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일을 마치고 집에 와서 들었다.어쩜 동이 트는 하늘과 노래가 이리 닮았는지바다 아닌 새벽하늘도 충분하다 지금.내가 그리고 싶은 바다도 새벽하늘도다 내 앞에 놓여있다고 마음이 그러네.하긴 취해서 울고 흐트러져서 난 아팠으니다시 일어서서 훌훌 털어버리자는 말보다지금 이 순간을 눈에 한잔 털어버리는 것도
나쁘지 않을 거야.바다 아닌 새벽하늘도 충분하다 지금.
무엇을 위한 기록은 아니다, 어떤 행보를 위한 발길이 아니더라도 걸음은 끝없는 물음으로 나를 인도했다. 그저 길목 아래 서있는 이정표 같은 공간이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