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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방

나는 숲 작은 방에서
무심히 몸을 일으켜
작은 창문에 피어난
아름 바라보다가

연분홍 그대 모습이
눈부신 나의 기억이
마음에 내려앉으면
오늘을 살아야겠네

넌 나의 계절이었지
푸르른 숲을 이루어
서로의 위안이 되어
사랑한 날들이었지

우연히 마주친다면
난 숨고 어리석겠지
저 멀리 바라보다가
저 멀리 바라보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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