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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오늘 한참 녹음을 하다가
라디오 로고송 의뢰를 받았다.
잠시 하던 것을 멈추고
집으로 향하는 무수한 발걸음들과
주황색 노을 한참 상상하다 그곳에 있던 나를 발견했다.
기타를 잡고 어렴풋 떠오르는 것들을 적어냈다.
어느 시간에서라도 어디에서라도 무엇에 기댈 수 있을지를 설명하다 보면 항상 노래가 먼저 아닐까.
담담히 그리고 매일 그 위로에 기댄 사람들을
보듬어 주는일.
세상에 그 작은 주크박스는 오늘도 내일도 함께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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