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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간 사람

떠나간 사람은 여러 번 생각해도
잘 뭉쳐지지 않는다.

이 구절에 폰을 들었다.
머릿속 잊히지 않은 사람

마음위에 파도 되어 기억에 표류하면
그 작은 돛을 단 배 노를 저어서
파도의 끝에 머물러 섬이라 하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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