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 작은 골목에서 나는 소녀와 마주했다. 오늘 처음 보았고 이름도 모르지만 활짝 핀 손으로 응원하고 수줍은 마음을 전했다. 작은 발걸음을 동동 구르니 강이 생겼다. 이제 서로의 물줄기로 스며들어 가지만 언제고 다시 만나 묻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그 짙은 검은색 연탄이 우리의 집이다.
무엇을 위한 기록은 아니다, 어떤 행보를 위한 발길이 아니더라도 걸음은 끝없는 물음으로 나를 인도했다. 그저 길목 아래 서있는 이정표 같은 공간이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