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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다시 홋카이도 01
언제부터 끝이 있는 유희가 길고 지루하게 느껴질 때
도시보다 마을로 숲으로 산으로 바다로 걷다 보면
또 만나는 게 사람이거든, 그래서 나는 내일 반가운 사람 만나러 설레는 그 길로 다시 떠나야겠어.
무엇을 위한 기록은 아니다, 어떤 행보를 위한 발길이 아니더라도 걸음은 끝없는 물음으로 나를 인도했다. 그저 길목 아래 서있는 이정표 같은 공간이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