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록
생각해보니 앨범이 나온 지 딱 한 달째 되는 날이다.내가 보낸 노래들은 어디쯤 닿아있을까.공기 중 떠다니는 꽃씨들을 볼 때마다 그걸 상상해 보았다
다시 제주로 향한다.내가 바람에 띄운 노래들을 지어낸 곳, 다시 그곳으로 향한다.조그만 창문 넘어 보이는 바다 위의 섬, 보이는 지미봉과 그리운 사람들.하늘 아래 내 시선이 멈춘 곳, 그곳으로 가야겠다.
무엇을 위한 기록은 아니다, 어떤 행보를 위한 발길이 아니더라도 걸음은 끝없는 물음으로 나를 인도했다. 그저 길목 아래 서있는 이정표 같은 공간이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