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쪽 노선의 갈림길에습관적으로 놓였다.아직 답하지 못한 너의 편지에내 말들 정리하지 못했다.썼다 지우다 후회하곤 덮어버릴 것 같은순간의 감정에 매달리다.이것은 아무에게도 보이지 말자 다짐한다.그 누구도 찾지 말라 이곳은 나의 늪이다.그리고 나의 위선이다.
무엇을 위한 기록은 아니다, 어떤 행보를 위한 발길이 아니더라도 걸음은 끝없는 물음으로 나를 인도했다. 그저 길목 아래 서있는 이정표 같은 공간이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