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과 걸음에 관한 마음.

짙은 구름과 안개, 호수는 둥근달을 감추고
생각의 물음에 답하듯, 다시 희미하게 너를 보였다.

내 걸음의 끝도 마음, 생각의 끝도 마음이라
물의 불빛들 자욱한 향을 내고 있었나 보다.

어느 만큼 걸었을까
다시 얼굴을 내밀고 숨기를 반복하니
그것이 내 마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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