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밤 달은 나를 바라보듯
잔잔한 호수 안에 그려졌다.

물로 그린 달은 달랐다.
너울거리는 마음인가 싶었다.

크기를 달리하고 유혹하듯 손짓하며
춤을 추듯 일렁이다, 가라앉져 버렸지만
눈에 둔 그것 항상 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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