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라첸 Feb 20. 2023

부모도 자녀로부터 독립하라!

자녀의 학습을 완성시키고 싶은 부모님을 위한 지침서

프롤로그


모든 부모는 자신의 자녀가 부모로부터 스스로 학습하고 스스로 자신의 일을 해내갈 수 있는 능력을 기르길 바란다. 하지만, 대부분의 부모는 고민만 할뿐 그 방법에 대해서는 알지 못한다. 어떻게 내 자녀를 능동적으로 행동하는 즉, 독립적인 아이로 만들 수 있을까? 


"역설적이게도 부모가 먼저 자녀로부터 독립해야한다." 


부모가 자녀로부터 독립하는 것을 무엇을 의미할까? 그것이 자녀가 스스로 학습하는 것과 어떤 연관성이 있다는 걸까? 필자는 부모가 자녀로부터 독립하는 것을 코치가 충분히 훈련된 복싱선수를 경기에 내보내는 것에 비유한다. 상대방과 주먹을 주고받는 경기에 자신의 선수를 내보내기 위한 코치의 마음을 상상해보아라. 크게 다칠수도 있고, 심지어는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상황이 두렵지 않겠는가? 


부모는 코치이다. 학교라는, 시험이라는, 인간관계라는, 사회라는 경기에 자신의 자녀를 선수로 반드시 내보내야만 한다. 선수가 걱정된다고 해서 코치가 대신 경기를 뛸 수 없듯이, 자녀가 걱정이 된다고 자녀의 인생을 대신 살아줄 수 없다. 코치로서 열심히 훈련하는 방법을 가르쳐주고 때로는 아낌없는 격려를 때로는 쓰디쓴 조언을 해줄 수 있어야 한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자녀를 선수로 인정하고 경기에 내보낸다는 것, 즉 엄마는 자녀의 삶을 컨트롤 할 수 없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이다. 이것이 독립의 시작이다.  




필자는 영어교육을 제공하면서 적어도 300명 이상의 학부모와 상담을 했다. 상담을 하다보면 이런 이야기를 하는 어머니가 있다.  


"저는 아이가 즐겁게 배우고 행복하기만 했으면 좋겠어요." 

하지만 막상 아이의 성적에만 관심이 있으며, 자신의 자녀가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목표를 가지고 공부하는지에 대해서는 물어보지 않는다. 아이와 대화를 잘 나누지 않는다. 안타깝지만 그런 아이는 학습에 흥미를 느끼지 못해 결국에는 좋지 않은 결과로 이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것이 바로 전형적인 자녀로부터 독립하지 못한 부모의 모습이다. 자녀로 부터 독립했어라고 말은 쉽게 할 수 있지만, 막상 삶에서 드러나는 행동은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다. 특히나 자신의 자녀에게 욕심이 생기지 않는 부모가 어디있겠는가. 하지만, 분명히 명심해야 되는건 자녀는 복싱선수이다.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더 나아가서는 대학과 사회라는 오랜 라운드를 경기를 해야한다. 초반에 라운드를 잘 뛰었다고 경기를 승리하는 것이 아니며, 초반 라운드가 조금 부진 하다고 경기에 지는 것이 아니다. 오랜 경기를 뛰는 자녀에게 코치로서 제대로 된 역할을 할 수 있어야한다. 


그래서 필자는 구체적으로 자녀의 필자는 부모가 어떻게 자녀로 부터 독립할 수 있을지 그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려고 한다. 단순히 개념에 대해서만 말하는 것이 아니라, 당장 집에서 적용해볼 수 있는 방법들을 소개하려고 한다. 이 책에서 제시한 내용들을 충분히 이해하고 집에서 적용할 수 있다면 아이는 부모가 원하는 스스로 학습하는 것을 넘어 독립적으로 행동하는 모습으로 변하게 될것이다.




브런치 글은 매주 월요일 저녁에 업로드 됩니다! 

by 라첸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