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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근자씨 Apr 15. 2023

퇴사가 간절한 날에 읽는 철학 이야기

근자씨의 서재 - 매주 일요일마다 너무 간절했다.

퇴사가 간절한 날에 있는 철학 이야기

사토 마사루 지음/최현주 옮김/동양북스


MY Prologue


평일 아침 눈을 떴을 때,

‘와! 아침이다! 빨리 일어나서 준비하고 출근해야지!’

라고 생각하는 직장인은 얼마나 될까?


전에 다니던 회사의 사장님은 평일 아침에 출근하위해 잠자리에서 일어날 때면 설렌다고 했다.

내가 어제 보낸 메일에 외국에 있는 사업파트너들은 어떤 답을 보냈을까 생각하면 어서 빨리 확인해 보고 싶다고 했다. 빨리 일하고 싶다는 거다.

그럴 수 있다. 그는 ‘사장’이니까.

"저 오늘 출근 안 합니다. 왜? 하기 싫으니까!"라고 소리치고 싶었던 적이 있었다. @Unsplash


나도 한 때는 회사에 가고 싶었던 날들이 있던 시절이 있었다.

대리~과장 무렵, 어떠한 업무도 척척 해낼 자신이 있었고, 팀원들과의 관계도 좋아서 출근해서 그들과 이야기도 하고 일도 하고 싶을 정도였다.

영원한 것은 없듯이, 조직이 없어지고 생기면서 새로운 사람들과 새로운 팀에서 일해야 했고, 직급이 올라갈수록 같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사람들의 숫자가 줄어들면서 점점 회사생활에 재미가 없어졌다.

이직은 또 다른 긴장감을 주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업무에 적응을 하고, 관계를 쌓아가게 된다. 그러다가 다시 관계가 틀어진 사람들과 마주하게 되고 그들과 힘든 상호작용을 하면서….


어쨌든 출근은 해야 한다. 돈을 벌어야 하니까... @Unsplash

결국 일이 아니라, 사람이 문제였구나.

일 때문에 사람과의 관계에 문제가 생긴 건가?

어쨌든, 이직하기 전 회사에서 어느 일요일 낮부터 다음 날 출근이 너무 하기 싫었다.

이렇게 싫은데, 왜 출근을 해야 하지?라는 근원적인 질문에 퇴사를 하고 싶은 욕망이 샘솟았지만, 결국 매일 출근하는 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그래서, 이직을 선택했지만, 이직은 그냥 일시적인 해결책일 뿐.

근원적인 해결책이 되지 않았다.


20년 넘게 직장생활을 했는데, 아직도 이런 고민을 하고 있다니, 헛웃음이 나올 지경이었다.

어느 날, 직장생활에 조언을 해 주는 유튜브 동영상을 보다가 ‘퇴_사가 간절한 날에 읽는 철학 이야기’라는 책을 알게 되었다.

퇴사가 간절한 지경까지는 아니더라도, 그러한 상황에 어떠한 조언을 구할 수 있을지 궁금했다.

퇴사가 간절한 날에 읽는 철학 이야기는 나에게 어떤 이야기를 해 줄 것인가?

퇴사를 독려할 것인가? 아니면 더욱 열심히 직장생활을 하라고 이야기해 줄 것인가?

사회초년생에게 하는 조언이 나에게도 도움이 될까?

In the Book

가상의 직장인 ‘시마오’씨와 그에게 조언을 해 주는 ‘사토’씨의 대화 형식으로 써진 책이라 매우 쉽게 읽힌다.


1장 풍요에 대한 철학 - 돈으로 행복을 살 수 있을까?


p. 053

사람은 먹을 수 있는 양, 가질 수 있는 물건 수도 한계가 있는데, 돈은 아무리 늘어도 충분하다는 느낌이 없죠. 그래서 돈이 무섭다고 하는 거예요. 아무리 많이 벌어도 사람은 어느 일정 정도를 넘으면 자신의 욕망을 만족시킬 수 없게 되거든요. 이것을 경제학에서는 ‘한계효용 체감의 법칙’이라 하죠.


연봉이 얼마이상 넘으면 무척 행복할 줄 알았다.

생활하는데 궁핍하지 않고, 내가 사고 싶은 것을 살 수 있다면, 그 이상은 크게 필요 없다.

그냥 적당히 벌고 적당히 편한 게 낫다는 현실을 이제야 깨달았다.

그리고, 계속 혼자 살 것이라면, 후딱 많이 벌어 놓고 쉬엄쉬엄 살던가, 아니면 적당히 오래 벌어먹고살 궁리를 하는 게 스트레스 덜 받고 사는 삶이 아닐까?


p. 069

회사원으로 일할 때, 본인은 자본가가 아닌 노동력을 파는 노동자라는 ‘자각’과 그래서 수입에 제한이 있다는 ‘단념’이 중요하거든요.

자신이 자본가가 아닌 노동자라는 것을 인식하고 자본가가 되지 않는 한 막대한 재산을 쌓을 수 없다는 것을 판단한다는 것이죠.

‘자각’과 ‘단념’ 두 가지를 인지한 후에, 돈으로 얻을 수 있는 게 무엇인지 스스로를 생각하는 게 ‘인생의 풍요로움’으로 이어집니다.


높은 연봉에 너무 목매달아 살아온 걸까?

그래봤자 쌓을 수 있는 재산은 한계가 있는데 말이다.

‘자각’은 하겠지만, ‘단념’은 하고 싶지 않다. 그래서 많은 이들이 ‘투자’를 하나 보다.

주식투자, 부동산투자… 쉽게 부를 축적할 수 있는 방법.

하지만 성공확률은 높지 않다.


p. 081

살아가는 데 돈을 목표로 해도 좋고, 돈 이외의 다른 행복을 찾아도 괜찮아요. 단, 스스로 통제할 수 없는 걸 쫓으면 인생이 힘들어진다는 걸 잊지 마세요.


p. 085 - 한 페이지로 정리하면 - 돈으로 계산하는 행복으로는 풍족해질 수 없다

그럼 돈으로부터 자유와 ‘풍요로움’을 얻기 위해서 우리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그러기 위해서 필요한 생각은 ‘자각’과 ‘단념’입니다. 우리 대부분은 ‘노동자(프롤레타리아)’입니다. 시급으로 만원을 받든, 몇억 대 연봉을 받든 자본가가 되지 않는 한 똑같아요. 지금 가지고 있는 자유를 다시 생각해 보고, 다른 사람과 비교해서 느끼는 행복보다, 자기 내면에서 안전하면서 편안하게 지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생각하면 좋을 듯하네요.


2장 인간관계에 대한 철학 - 바람직한 직장 환경이란 무엇일까?


p. 091

사람과 사람이 모이는 장소에서 모두 사이좋게 지낸다는 것은 겉모습에 불과해요.

‘어떤 노력을 해도 근본적으로 서로 이해할 수 없는 사람이 존재한다’라는 걸 분명히 이해하고, 사람을 상대해야 해요.


동호회나 독서모임을 가도 이해가 가지 않는 사람은 분명 존재했다. 그들과 사이좋게 지내려는 시도는 오히려 불쾌하거나 불편한 경험을 하게 만들 수도 있다.

저자의 말처럼 그냥 그럴 수 있다고 이해하는 편이 스트레스 덜 받는다.


p. 092 - 파레토의 법칙

이탈리아의 경제학자 빌프레도 파레토(Vilfredo Pareto, 이탈리아의 경제학자이자 사회학자, 1848 ~ 1923)가 주장했다. 파레토 법칙은 집단의 보상이나 평가가 일부 구성원에게 집중된다는 법칙이다. 파레토는 유럽 경제의 통계 분석을 하던 중, 소득 배분이 한쪽으로 편중되어 있음을 발견하고 그 법칙을 논문으로 정리했다. 2:8, 2:6:2라고 하는 수치는 어디까지나 경험치를 분석한 결과이다.


p. 098

관계를 개선하려고 생각하기보다 그대로 받아들이라는 것이군요.

물론, 인간관계에 있어서 감정적인 오해를 풀면 우호적인 관계를 만들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직장은 ‘구성원의 이익’이라는 공통된 목적으로 연결된 특수한 집단’이기에, 아무리 노력해도 이해할 수 없는 사람이 있는 게 정상입니다. 가까이 다가가서 필요 이상으로 상처받지 말아야 합니다.


p. 111

영어로 회사를 company라고 하죠. 이 단어는 원래 ‘동료’라는 뜻입니다. 이 단어는 ‘com(함께)’과 ‘panis(빵)’에서 온 것으로, 정리하면 ‘함께 빵을 먹는 사이’라는 의미이죠.


p. 114

메일로 업무가 가능한 사람과는 대면할 일을 피하고, 필요한 최소한의 인사만을 주고받고, 관계없는 일에는 관여하지 않는다는 거죠. 즉, 하는 일에만 집중하고 다른 일에는 무관심하라는 뜻입니다.


p. 123

회사는 일하는 곳입니다. 일의 목적, 목표, 좋아하는 게 명확히 보인다면 인간관계에 대한 고민도 절충되겠죠.


닥치고 열심히 일하라는 건가…


p. 124 - 한 페이지로 정리하면

나와 잘 맞지 않는 동료나 상사가 있어도, ‘우연히 함께 일하게 됐네’ 정도로 받아들이고 일의 목적을 공유하는 신뢰 관계를 구축하면 좋죠.

그러나 아무리 마음을 다잡아도 맞지 않는 사람과 무언가를 한다는 것은 고통이 따르는 법입니다. 이 경우는 그 사람과의 대면을 최소화하고  자신과 맞는 공동체를 형성해야 합니다. 공동체, 무리, 그룹 등은 불편한 사람과의 마찰을 줄이거나 이해관계로 생긴 부서 간 마찰을 최소화하는 역할을 하죠. 상사와의 상하관계로 고민한다면 다른 위치에 있는 관계를 이용해 보세요.

인간관계로 고민이 있어도 인간관계에서 생길 수 있는 마찰을 줄이고, 공동체를 유용하게 이용하고, 본래의 목적에 집중함으로써 인간은 행복하게 일할 수 있어요.


3장 일에 대한 철학 - 일이 주는 보람에 대하여


p. 134

중요한 건 자신이 하고 싶은 일과 잘하는 일을 잘 조율해서 균형을 잡는 것이죠. 물론, 하고 싶은 일을 더 많이 하다 보면 월급이 적을 수 있어요. 그러나 자신의 시간을 원하는 일에 소비할 수 있다면 그것으로 절충되겠죠.


평일업무시간에 집중해서 성과를 내고, 퇴근 이후와 주말시간에 내가 하고 싶은 것에 투자한다면 절충이 되겠지.


p. 140

19세기 후반, 미국의 철학자 찰스 샌더스 퍼스(Charles Sanders Peirce)는 진리란 정답이 하나로 정해지는 것이 아닌, 우리가 하는 행동에 도움이 되는지 아닌지에 따라 판단되어야 하는 것이라고 했어요. 왜냐하면 인간은 언제든지 틀릴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죠.

무언가를 행동으로 옮겨 보고, 그 행동으로 인해 인생이 조금이라도 나아졌다면 그것은 그 사람에게 ‘꿈’이자 ‘해야 할 일’라고 생각하면 되지 않을까요?


안 해보고 후회하거나, 해보고 아니라서 후회하거나 후회하는 것은 마찬가지. 하지만 해본 결과는 해보지 않으면 모른다.


p. 158 - 한 페이지로 정리하면 - 모든 일은 사람을 위해 존재한다.

그중에는 자신의 꿈이나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잘 모르겠다면서 실행하지 않는 사람이 있어요. 그런 사람은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일인가 그렇지 않은가라는 시점에서 움직여 보세요. 하고 싶은 일이 생겨 실행하는 것이 아니라 먼저 해 보고 자신이나 남에게 도움이 되었다면, 결과적으로 그것이 ‘내가 하고 싶은 일 = 천직’이 되는 거죠. 그렇게 하면 새로운 첫발을 내딛을 수 있어요.


4장 부정적 감정에 대한 철학 - 부정적인 사고를 바꿀 수 있을까?


p. 193

자신을 건전하게 사랑하는 것이 모든 부정적인 감정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수단.


가장 이기적인 결정이 가장 이타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은, 자기를 건전하게 사랑함으로써 타인을 사랑할 수 있다는 것과 비슷한 의미가 아닐까?


p. 194 - 한 페이지로 정리하면 - 타인에 대한 사랑보다 건전한 자기애로 자신을 보호하자

‘자기혐오’에 빠지기 쉬운 사람은 사실 자기에게 관대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지나친 자기혐오와  비뚤어진 자기애는 동전의 양면과 같아요. 그러한 비뚤어진 자기애는 나쁜 질투로 이어져요. 건전하게 자신을 사랑하고 자신의 능력을 객관화하다 보면, 모든 부정적인 감정으로부터 나를 보호하고 긍정적인 마음을 가질 수 있는 거죠.


5장 고독에 대한 철학 - 혼자라는 건 슬픈 걸까?


p. 207

‘부속품 같은 느낌’이 자본주의 시스템이 낳은 고독의 실체


p. 208

사람을 평가하는 기준은 여러 가지가 있을 텐데, 급여 수준, 지위 등이 마치 그 사람의 전부를 나타내고 있는 것처럼 보이죠. 그것이 고독을 조장하고 있는 겁니다.


p. 211

고독이라는 것은 하루에 담배 15개비를 피우는 것만큼 건강에 해롭다고 한다.


p. 215

고독(Solitude): 혼자는 혼자인데, 사람이 고독하기 때문에 ‘자기 자신과 대화’할 수 있는 상태. 사고할 때 사람은 필연적으로 고독해진다.

고립(Isolation): 사람들이 공동체 활동을 할 기회를 박탈당한 정치적 고립

Loneliness: 외롭거나 버림받은 느낌이 드는 상태: 완벽히 혼자이기 때문에 세상으로부터 격리되었다고 느끼는 상태.


p. 216

혼자서 독서를 하거나 상상의 나래를 펼 수 있다면 그건 아렌트가 말하는 고독에 해당하며, 오히려 인간이 무언가를 새롭게 창조할 때는 필수불가결한 것.

회사에서 일을 할 수 있다면 다소 소외감을 느낀다고 해도 고립 상태에 있을 뿐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p. 218 - 고독은 이겨낼 필요가 없다.

진정한 고독인 버림받은 상태/외로움(loneliness)에서 벗어나려면 먼저 환경을 바꾸어 주세요.


p. 224

“외로움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자유를 사랑하지 않는 인간과 다름없다. 왜냐하면 외로울 때만 인간은 자유롭기 때문이다. - 쇼펜하우어, ‘고독과 인생’


내가 외롭다고 느끼는 것은 지금이 무척이나 자유롭기 때문이다.

만약 외롭다고 느끼는 것을 원하지 않는 다면 일부 자유를 포기해야 할 것이다.


p. 226 - 한 페이지로 정리하면 - 고독은 극복하지 말고 철저히 피하는 게 좋다

자신이 누군가에게 버림받은 기분을 느꼈다면 그때는 바로 본인의 환경을 바꿔 보세요. 삶의 장소, 일하는 곳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외로움에 변화가 생길 거예요. 위험한 경우는 고독을 이겨내는 게 ‘강한 인간의 증거’인 듯이 필요 이상으로 노력하는 거예요. 사람에게는 저마다 타고난 인내력이 있으므로 자신을 과대 평가하지 말고 안고 있는 감정이 좋아질 수 있도록 주변 환경을 바꿔 보는 겁니다.

반대로 혼자 있어도 ‘나와의 대화’ 속에서 새로운 창의력이 생겨날 수 있어요. 이것이야말로 인간을 자유롭게 하고, 자신이 자신이라는 의미를 가르쳐 주는 것이지요. SNS 등에서 타인과 표면적으로 사귀는 것보다 자신의 고독과 잘 어울리는 것, 자기 자신과 커뮤니케이션을 잘하는 것이 앞으로의 긴 인생에 있어서는 매우 중요합니다.


p. 229

유령처럼 모습이 보이지 않으면 쓰러뜨릴 수 없지만 불안의 형태를 알면 약점이 어디에 있는지도 알 수 있죠. 그래서 현실적인 대처를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내가 불안했던 이유와 형태를 조금씩 알아 가면서 불안감을 줄일 수 있었다.

구체화시킨 불안과 대처 방법이 나를 불안에서 끄집어낼 수 있다.


p. 230 - 작가의 말

이 책을 통해서 제가 독자 여러분께 전하고 싶은 것을 요약하면요.

‘지나치게 애쓸 필요는 없겠지만, 적절한 노력은 필요하다. 인생에 행운이나 불행이 있더라도 긍정적으로 살다 보면 길은 반드시 열린다’라는 단순한 진실이에요.




My Epilogue


책 속에 나오는 몇 가지 조언들은 나에게 심리적으로 현실적인 도움이 되었다.

이 책 한 권을 읽고 나서 조언을 행동에 옮긴다고 해서 바로 인생이 막 아름다워지고 그럴 일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작가의 말처럼 긍정적인 마음으로 모든 것은 해결책이 있고 나아질 것이라는 믿음으로 살다 보면 내일은 오늘 보다 조금은 더 행복해질 것이라고 믿는다.

인생은 아름답지. 내일은 오늘보다 더 그러하기를.... @Unsplash


각 장마다 꼭 새겨 두면 인생에 도움이 될 문구를 하나씩 뽑아 본다.


1장: 스스로 통제할 수 없는 걸 쫓으면 인생이 힘들어진다.

내가 통제할 수 없는 것들 때문에 스트레스받을 필요 없다. 어차피 내가 바꿀 수 없기 때문이다. 내가 바꿀 수 있는 것들에만 집중하자. 미팅은 피할 수 없지만, 미팅자료는 내가 더 잘 만들 수는 있다.


2장: 잘 맞지 않다고 느끼는 사람은 회사 전체에서 단 20%입니다. 그런 사람 때문에 마음을 졸이기보다는 일을 원활하게 할 생각을 하면 돼요. 거만한 태도를 보이는 사람, 고압적인 말투를 사용하는 사람을 만나도 ‘이 사람은 나와 맞지 않는 20%의 사람이다’라고 생각하면서 신경 쓰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잘 안 맞는 사람들과 맞춰보려고 노력하며 에너지를 소진할 것이 아니라, 해야 할 ‘일’에 집중하는 것이 나와 조직을 위해 더 나은 선택일 것이다. 성과로서 보여주면 관계는 저절로 나아질 것이다.


3장: 하고 싶은 일이 생겨 실행하는 것이 아니라 먼저 해 보고 자신이나 남에게 도움이 되었다면, 결과적으로 그것이 ‘내가 하고 싶은 일 = 천직’이 되는 거죠. 그렇게 하면 새로운 첫발을 내딛을 수 있어요.

안 해보고 후회하거나, 해보고 아니라서 후회하거나 후회하는 것은 마찬가지. 하지만 해본 결과는 해보지 않으면 모른다.


4장: 자기혐오와 세트로 생각해야 하는 것이 자기애입니다. 신은 ‘네 이웃을 자기처럼 사랑하라’라고 말했어요. 이 ‘자기처럼’이라는 게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나를 사랑하지 않으면 남을 사랑할 수 없기 때문이에요.

나를 사랑할 수 있어야 남들도 나를 사랑해 줄 수 있다. 나도 내가 싫은데, 남은 나를 좋아해 줄까?


5장: “외로움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자유를 사랑하지 않는 인간과 다름없다. 왜냐하면 외로울 때만 인간은 자유롭기 때문이다. - 쇼펜하우어, ‘고독과 인생’

내가 외롭다고 느끼는 것은 지금이 무척이나 자유롭기 때문이다.

만약 외롭다고 느끼는 것을 원하지 않는 다면 일부 자유를 포기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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