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이 태어났다.
빛 : 안녕, 여긴 어디지?
우와, 난 빛이라고 해. 넌?
?? : 안녕.
빛 : 응. 왜 네 이름은 알려주지 않는 거야?
?? : 난 아직 널 몰라.
빛 : 그렇구나... 그런데 왜 나를 껴안고 있어?
?? : 좋으니까.
빛 : 나를 모르는데 어떻게 좋아할 수가 있지?
?? : 난 빛이 필요해. 너무 외로웠어...
빛 : 그래, 내가 그 빛이라고 했잖아!
그래서 넌 누구야?
늑대 : ...난 늑대야. 혼자 있는 걸 좋아해서 무리에서 나왔어. 먹잇감을 찾으려고 혼자 어둠 속을 뛰어다니는데 배고프고 춥고 외로웠어.
빛 : 그랬구나. 그럼 밤마다 찾아와 줄까?
늑대 : 그래.
다음 날, 해가 뜨고 늑대는 조용히 동굴 밖으로 나왔다. 향기로운 봄날의 바람이 불었다. 꽃들이 펼쳐진 아름답고 평화로운 숲 속, 늑대는 기지개를 켜고 열매를 찾으러 돌아다니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