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션
한국에 있었으면 진작 독립해서
둘이 놀이터도 가고 했을텐데
독일로 이사가는 바람에
독립이 늦어지고 있었어요
언어도 안통하고 낯선 곳이라
늘 저랑 껌딱지처럼 붙어다니다보니
저도 불안해서 집에 잠시 두고
마트다녀오는 정도만 하고 있네요
(사실 독일은 13세 미만 아이들만 두고 나가면 아동학대로 신고당한대요)
그런데 한국오니 큰애가 자신감이 생겼는지
혼자 할 수 있다며 비밀번호도 혼자 누르고
놀이터도 혼자 찾아가고 뭐든지 혼자 해보려고 하네요
독일 가면 여전히 독립은 어렵지만
충분히 할 수 있는 걸 확인했으니
아이에게 조금씩 기회를 주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