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는 없는 채소라 처음에는 좀 생소하실 수 있는데요,독일에서는 지금이 제철인 라바바로 다양한 요리로 해 먹어요. 라바바 차, 라바바주스, 라바바잼, 라바바빵, 라바바케이크 등.
그중 라바바케이크는 제가 제일 좋아하는 케이크 중 하나예요. 언젠가 라바바케이크를 먹어볼 기회가 생겼는데 낯선 재료라 살짝 거부감이 있었거든요. 그런데 한 입 한 순간 달콤 새콤한 맛이 입안 가득 퍼지면서 완전 제 취향 저격이지 뭐예요. 그 후로 라바바철만 되면 라바바케이크 사 먹으러 간답니다.
그리고 한국식(?)으로 해볼 방법은 없을까 하다가 라바바청을 만들어봤는데 맛이 아주 기대 이상이었어요!
레시피는 아주 간단해요 매실청 담그는 법이랑 같습니다.
설탕 1 : 라바바 1
여기에 도수 30도 이상인 보드카를 같이 넣어주면 라바바 담금주가 된답니다.
아주 걸쭉한 느낌이고요, 냉장보관 1년 이상해도 끄떡없어요. 라바바는 소화효과도 있어서 소화 안될 때 소주컵으로 한잔 정도 마셔주면 좋답니다.
요리할 때도 당연 활용가능해요.매실청 대신 넣거나 고기 절일 때 등 다양하게 사용하고 있어요.